고종의 피난1 고종이 도성을 떠나 러시아 공사관에 피신하다 < 아관파천 > '아관파천'은 '아(俄)'는 러시아 '관(館)'은 '공사관(公使館)'의 관을 뜻하고 '파천(播遷)'이라는 단어는 '임금이 도성을 떠나 난리를 피하는 일을 이르던 말'이다. 중국어로 러시아를 뜻하는 '아라사(俄羅斯)'와 일본식 음차인 '노서아(露西亞)'의 앞머리를 따서 아관파천(俄館播遷)또는 노관파천(露館播遷)이라고 한다. 아관파천은 1896년 2월 11일부터 다음해 2월 25일까지 조선의 국왕 고종과 왕세자였던 순종이 을미사변 이후 일본군과 친일내각이 장악한 경복궁(건천궁)을 탈출해 어가를 아라사(러시아) 공사관으로 옮겨 피신한 사건으로 이 사건으로 조선의 정세가 바뀌었다. 수틀리면 경복궁에 칼들고 달려가던 일본이었지만, 러시아의 허가 없이는 건드릴 수 없는 러시아 외교공관에 머무는 고종을 일본은 더 이.. 2020. 11.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