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건 민족화합정책1 민족 대화합의 결정체 < 고려 > 고려라는 명칭은 고려 건국 당시에 새롭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고려는 어원적으로 볼 때 고구려라는 명칭의 유래를 살펴보면 알 수가 있다. '고(高)'는 한자어에서 높여서 부르거나 또는 미칭으로 덧붙일 때 쓰는 접두사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별다른 뜻이 없다. 굳이 뜻을 붙이려고 한다면 '위대한', '숭고한', '고씨의' 등의 형용사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구리'는 고려어로 성, 읍, 고을 등의 의미하는 '홀' . '골' . '구루' 등을 음차한 것이다. 따라서 고구려는 '고씨의 고을', '위대한 성읍' 등으로 풀이되고, 고려는 고구려의 줄임말이거나 '구루'에 대한 한자식 표기로 볼 수 있다. 918년 왕건에 의해 건국되었고 34대 공양왕(恭讓王)까지 475년간 존속했다. 신라 말에 송악(松嶽.. 2021. 3.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