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유사1 동학의 창시자 < 최제우 > 본관은 경주(慶州). 초명은 복술(福述)·제선(濟宣). 자는 성묵(性默), 호는 수운(水雲)·수운재(水雲齋). 경주 출신. 아버지는 옥(鋈)이며, 어머니는 한씨(韓氏)이다. 7대조 최진흥(崔震興), 생7대조는 최진립(崔震立)이다. 6대조 승사랑(承仕郞) 최동길(崔東吉)은 최진립의 4남으로, 최진흥의 후사가 되었다. 최진립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 혁혁한 공을 세워 병조판서의 벼슬과 정무공(貞武公)의 시호가 내려진 무관이었으나, 6대조부터는 벼슬길에 오르지 못한 몰락양반 출신이었다. 부친 최옥과 모친인 과부 한씨에서 태어난 최제우는 어려서부터 총명했다고 전한다. 최제우는 어려서 유교 경전과 역사서를 공부하였으나, 17살 되던 해 부친이 사망하면서 가세가 궁핍해져 유랑 생활을 시작하였다. 유랑 생활 동안 최.. 2020. 1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