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 문학관1 메밀 꽃 필 무렵 < 봉평 여행 > 9월의 여행지를 추천하라면 주저없이 봉평의 메밀밭 하고 싶다. 하얀 꽃망울을 터뜨린 메밀밭은 가을 햇살속에서 눈부시게 펼쳐지져 꿈속 풍경처럼 아름답다. "산 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부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 이효석 소설 중 -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매표소를 지나면 완만한 경사로가 이어진다. 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가면 이효석문학관이다. 이효석은 1907년 봉평에서 태어나 1942년 서른여섯 살에 삶을 마감했다. 비록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단편소설 은 오늘날까지 널리 회자되고 있다. 문학관에 들어서면 긴 통로를 따라 이효석의 생애와 문학세계가 연도별로 일목요연하게 전시되어 있다. 이효석 문학전시실에는 사진과 문헌을 근거로 재현한 이효석의 창작실.. 2021. 8.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