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꺽정의 생가터1 명종, 임꺽정의 난이 일어나다 명종이 재위하던 시기는 나라 안팎으로 많은 일이 일어나기 시작했던 때이다. 밖으로 왜의 침입이 있었은데 이를 을묘왜변이라 한다. 안으로는 임꺽정의 난이 일어난다. 임꺽정의 난은 16세기중반 황해도지방을 중심으로 일어난 대표적인 농민무장대의 활동으로 조선에서 일어난 반란중에서도 꽤 장기적으로 지속된 난이라고 볼 수 있다. 이들의 활동기록이 보이는 것은 1559년(명종 14)부터이다. 본래 황해도는 사신들이 중국으로 오가는 길목이어서 그 비용을 대느라 다른 도에 비해 백성들의 부담이 컸다. 또 임꺽정이 활약한 봉산·재령에서는 바닷가에 있는 갈대밭마저 권세가들이 차지하여, 갈대로 삿갓과 삿자리를 만들어 생활해 나가는 백성들은 갈대를 사 써야 했다. 당시 임꺽정은 갈대를 엮어서 생활도구를 만드는 일을 했는데, .. 2020. 3.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