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 단풍1 가을산 부처님의 손을 만나러 < 청송 주왕산 > 주왕산은 백두대간의 산줄기가 태백산맥을 타고 내려오면서 금강산, 설악산, 오대산, 두타산, 태백산을 지나 남으로 내려가다가 경상북도 동부의 중앙인 청송군 부동면에 만들어 놓은 명산이다. 가을이면 아름다운 단풍과 함께 이어지는 물줄기와 폭포 그 옆으로 펼쳐지는 기암절벽 그리고 마치 부처님의 손바닥과 같은 모습으로 대전사내려보는 기암은 주왕산의 자랑이다. 당나라 때 스스로를 ‘주왕’이라 칭하고 반란을 일으켰다가 패한 ‘주도’ 라는 사람이 주왕산으로 숨어 들어온 뒤, 이 곳에 은거했다가 몇 번의 싸움 후 결국 최후를 맞이하여 이란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다. 대전사는 보물로 지정된 보광전과 함께 명부전, 산령각이 있고, 부속암자로 백련암과 주왕암을 가진 사찰로 대전사를 감싸주는 듯한 손바닥 모양으로 보이기도 .. 2021. 10.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