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진지동굴1 숲을 오르내리는 길 < 제주 올레 9코스 > 제주 올레 9코스는 8.2km의 짧은 구간이지만, 대평포구부터 월라봉까지 제법 오르막이 있어 걷기에 쉽지 않은 코스이기도 하다. 총 거리는 8.2km이며 3~4시간 정도 소요된다. 길의 대부분이 산을 오르내리는 길이라 걷기에 어려운 구간이지만 걷는 시간도 짧고 조용한 올레길을 즐길 수 있다. 걷기의 시작은 대평포구이다. 대평포구에서 말이 다니던 '몰질'을 따라 걷고 나면 제법 가파르지만 높은 곳에서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지는 월라봉에 들어선다. 몰질은 말이 다니던 길이다. 고려시대, 제주 서부 중산간 지역에서 키우던 말들을 대평포구에서 원나라로 싣고 가기 위해 이 길을 만들었다고 전한다. 이 길을 지나 월라봉으로 오르는 길은 제법 힘들다. 월라봉은 신효동에 위치한 측화산이다(고도:117m). 다양한 산세의.. 2020. 1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