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1 명종의 어머니 문정왕후, 임금 위의 여왕 본관은 파평(坡平), 성은 윤(尹), 윤지임(尹之任)의 딸이며 명종의 어머니이다. 1517년(중종 12) 왕비에 책봉되었으며, 1545년 인종이 재위 8개월만에 죽고 12살에 명종이 즉위하자 모후(母后)로서 수렴청정(垂簾聽政)을 하였다. 이때 남동생 윤원형(尹元衡)이 권력을 쥐게 되자, 대윤(大尹)이라고 하는 윤임(尹任) 일파를 몰아내는 을사사화를 일으켰다. 문정왕후는 신하들이 주도한 반정 덕에 왕위를 차지하게 된 왕, 중종이 세 번째로 맞은 왕비였다. 중종의 첫 번째 왕비는 단경왕후신씨였는데 연산군 때의 권신 신수근의 딸이었다는 이유로 폐출되었다. 중종과 단경왕후는 서로 사랑하였지만 신하들에 의해 택군(신하들이 왕을 선택한다는 의미)된 왕은 자신의 아내를 지킬 힘이 없었고 결국 중종은 신씨가 폐서인이 .. 2020. 3.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