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 철쭉2 철쭉을 입은 봄산 < 황매산 > 가을산의 보석이 단풍이라면 봄의 산의 보석은 철쭉이라 할 수 있다. 산봉우리 한가득 진분홍으로 색을 입은 봄산은 멀리서 보아도 설레이게 만든다. 경산남도 산청에는 철쭉을 입은 봄산으로 유명한 이 있다. 매년 축제를 열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철쭉이라는 이름은 참 재미있다. 철쭉의 옛 이름 척촉(躑躅)은 ‘걸음을 더디게 하다’로 풀이된다. 걸음을 더디게 만든 이유가 무엇이 됐던 매력있는 식물이라는 뜻이다. 철쭉 핀 황매산을 걷고 있으면 그 의미를 알 수 있다. 황매산은 해발 700~800m 사이로 두루 평원이 조성되어 있어 부담없이 거닐 수 있고, 능선이 중심을 지나기 때문에 시야도 시원하다. 걷는 코스는 여러 곳으로 나뉘어져 있으므로 산행전에 원하는 코스를 계획하는 것이 좋다. 철쭉을 .. 2021. 4. 21. 진달래가 지고 나면 < 황매산군립공원 > 봄의 꽃 진달래가 지고 나면 진달래의 사촌 철쭉이 피어난다. 마른 가지에 진홍빛꽃을 피우는 진달래와는 달리 철쭉은 푸른잎 사이로 진홍빛을 꽃을 피운다. 진달래가 가녀린 여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면 철쭉은 발랄한 여인의 모습을 한다. 발랄한 여인 철쭉이 무리지어 산자락을 뒤덮는 모습은 상상만으로 설레이게 만든다. 그런 설레임을 만들어 줄 봄의 꽃 철쭉을 보러 경산남도 합천군의 으로 떠나보자 소백산, 지리산 바래봉과 함께 국내 철쭉 3대 명산 중 하나로 알려진 황매산(1108m) 자락에서 산의 능선을 따라 이어진 철쭉의 진분홍빛 물결을 감상할 수 있는 봄 축제이다. 매년 4월 말부터 5월 초순까지 황매산의 해발 8~900m지점에 위치한 황매산군립공원 내 철쭉 군락지에서 축제가 개최된다. 황.. 2021. 3.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