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다가오는 요즘 여행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고 계신다면 주저 없이 제주를 추천합니다. 가장 봄을 먼저 맞이하는 제주에는 벌써 봄꽃들이 꼬물거리고 있답니다. 그래도 봄꽃을 볼 수 없는 계절이지만 봄 향기만은 가득한 여행이 되실 겁니다.
겨울이 지나가는 자리에 남은 동백꽃이 아직도 붉은빛을 물들이는 < 카멜리아 힐 >을 소개합니다.
카멜리아 힐은 제주시 안덕면에 위치하고 있는데 산방산과 가까이 있다. 겨울의 동백꽃이 가장 유명하지만 요즘에는 5월에서 7월까지 만개하는 수국을 보기 위해 오는 관광객이 더 많아지고 있다. 가을에는 핑크 뮬러가 정원을 낭만으로 물들이기도 한다. 그래서 사계절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카멜리아힐은 동양에서 가장 큰 동백 수목원으로 토종 동백부터 아기 동백, 유럽 동백 등 80여 개국 500여 품종의 수많은 동백꽃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수목원 안에 아기자기한 포토 스폿이 많아 연인과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으며, 동백꽃이 피는 계절이면 흐드러지게 피어난 동백꽃을 배경으로 멋진 인생 사진을 남기기 위해 젊은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곳이랍니다.
곳곳에 걸린 센스 넘치는 가렌더 역시 인생샷 스팟에 한몫 더하고, 다양한 문구들이 적힌 가렌더는 별다른 소품 없이도 여행하는 기분을 맘껏 느끼게 만듭답니다. 이니스프리 CF의 배경으로 알려진 새소리 바람소리길은 물론 제주의 돌담이 이어진 전통 올레길과 노란 전구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감성적인 숲길도 사진에 꼭 담아 가야 할 촬영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카멜리아힐을 한 바퀴 둘러볼 경우 대략 40분~1시간20분 정도 소요가 되지만 구석구석 탐나는 포토존이 많아 여기저기 사진을 찍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답니다. 관람 시간을 넉넉히 잡고 방문하기면 구석구석 숨어있는 포도존에서 인생샷을 많이 만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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