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오토캠핑장은 이름처럼 캠핑장이 산자락에 둥지처럼 안겨있어 아늑한 느낌을 준다. 산이 깊은 곳이라거 공기가 맑고 청정구역의 상징인 반딧불이 서식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본래 농장이었던 곳을 정비해 새롭게 캠프장을 만든 것이다. 2009년 개장한 이후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캠핑장은 크게 4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산비탈에 계단식으로 조성했는데, 한 구역의 넓이가 상당히 넓은 편이다. 계단식이지만 캠핑장 안의 통행로는 경사가 급하지 않다. 캠핑장 캔 위쪽에는 예전에 농장을 할 때 쓰던 시설물들이 일부 남아 있다. 캠핑장은 텐트 사이트는 26개이고 글래핑 사이트는 41개 동이다. 바닥은 맨땅 또는 잔디이지만 부분적으로 배수 안 좋은 곳에 있다. 어린 나무들이 많은 편이라 그늘이 거의 없어 타프는 챙기는 것이 좋다.
화장실는 1동으로 깨끗하고 시설도 잘 관리되고 있다. 개수대도 실내로 되어 있으며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으며 수도 갯수도 넉넉하다. 샤워장은 시설이 잘 되어 있지는 않지만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다. 겨울에도 온수 사용이 가능하다.
주차는 사이트 옆에 가능하며 공간도 충분하다. 전기도 사용이 가능하며 곳곳에 배전반이 있다. 화대 사용이 가능하면 장작 구입도 가능하다. 캠핑장 안에 매점은 없으며 인근에도 가게가 없어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해 가는 것이 편하다.
주변여행지로는 유명산 자연휴양림, 청평호, 중미산 천문대, 서종미술관이 있으며 캠핑장 주변은 산책할 수 있도록 잘 만들어져 있고 여름에는 어비계곡 물놀이가 가능하며 숯가마 찜질방도 근방에 자리하고 있다.
특히 가평의 명물인 잣으로 만든 막걸리와 잣을 넣고 지은 밥등 먹거리가 많은 여행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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