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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나들이2

강 따라 걷는 길 < 세미원과 두물머리 길 > 세미원은 한강과 연밭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연꽃수생정원이다. 세미원에서 두물머리까지 이어지는 강변 산책로는 풍광이 좋아 사시사철 인기가 좋다. 최근 중앙선 양수역이 개통되면서 세미원과 두물머리로 가는 길이 한층 수월해졌다. 양수역에서 세미원 정문까지 도보로 약 10분이면 도착한다. 세미원의 어원은 '물을 보면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옛말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이 말을 세미원의 풍경에 적용해 보면 '물'은 세미원을 휘도는 남한강 해당하고, 꽃은 수련과 연꽃에 해당한다. 세미원의 정문격인 불이문을 통과하면 한반도 모양의 연못인 반도지가 관람객을 가장 먼저 반긴다. 반도지 둘레도는 작은 시냇물이 흐르고 징검다리가 놓여 있다. 징검다리를 건너 너른 풀밭으로 나오면 풀밭 중앙에 수십 개의 .. 2020. 9. 9.
국화 향기 가득한 가을 산책 <부천생태공원> 안녕하세요.. 무님의 여행이야기 을 소개합니다. 부천생태공원은 도심에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가족들이 나들이하기 좋은 한적하고 아름다운 공원이다. 필자가 자주 가는 곳이기도 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각자가 다른 색을 입고 있으면 그 색을 입은 모양새가 예쁘다. 특히나 부천생태공원에는 박물관과 식물원 그리고 체험관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곳이다. 또한 겨울을 제외한 모든 계절에는 돗자리와 도시락을 들고 와 하루 종일 앉아 있어도 지루할 일이 없다. 봄에는 튤립을 비롯한 여러 꽃들이 만개하고 여름에는 푸르른 나무로 그늘이 좋으며 가을이면 억새와 국화로 향기가 가득해진다. 물론 겨울의 공원은 좀 을씨년스러울 수도 있지만 잠시의 산책을 즐기기에는 그만한 평온함이 없다. 부청생태공원 그러.. 2020.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