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6주1 논리로 80만 대군을 물리친 < 서희와 강동 6주 > 서희는 광종 대에 대광 내의령을 지낸 서필의 아들이다. 서희의 아버지 서필은 광종의 귀화인 중용정책에 반대했던 인물로 사치를 싫어하고 스스로 검소하여 몇 번에 걸쳐 왕의 사치를 경계하는 간언을 하기도 했던 인물이다. 서희는 943년 서필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본관은 이천이고 아명은 염윤이다. 어릴 때부터 성격이 곧고 머리가 뛰어났던 그는 광종 11년 만에 18세로 갑과에 급제한 후 광평 원외랑 등을 지내며 승진을 거듭하였다. 972년 송나라 사신으로 가서 10여 년간 단절되었던 송과의 외교관계를 회복시키면서 처음으로 외교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때 송의 태조는 서희의 절도 있는 행동과 예법을 높이 평가하여 검교병부상서 벼슬을 내렸다. 송나라에서 돌아온 후 서희는 탁월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좌승을.. 2021. 6.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