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민장군1 진주에 가면 < 진주 기차 여행 > 진주성은 백제 때의 거열성(居列城)터였다고 하지만, 진주성을 언제 쌓은 것인지는 알 수 없으며,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사료에 의하면 고려 말인 우왕 3년(1377)에 왜구의 침입을 방어할 목적으로 성을 고쳐 쌓았으며, 임진왜란 때 호남으로 진출하려는 왜적을 철통같이 막아 낸 관문이었다. 이곳 진주성에서는 임진왜란 때 두 번에 걸쳐 큰 싸움이 벌어졌는데, 그 가운데 1차 전투가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로 손꼽히는 진주성싸움이다. 진주성문 앞에 세워진 변영로의 시비에 씌어 있는 「논개」(거룩한 분노는/종교보다도 깊고/불붙는 열정은/사랑보다도 강하다/아! 강낭콩 꽃보다도 더 푸른/그 물결 위에 양귀비 꽃보다도 더 붉은/그 마음 흘러라/흐르는 강물은/길이길이 푸르리니/그대의 꽃다운 혼/어이 아니 붉으랴)를 읊으.. 2020. 1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