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룡1 병자호란 - 광교산 전투를 말하다 - 광교산 전투는 병자호란 때인 1637년 1월 29일 부터 1월 31일까지 경기도 용인의 광교산 일대에서 벌어진 전투로 전라병사 김준룡이 광교산에서 청나라 장수 양굴리[楊古利]가 이끄는 청군과 싸워 승리한 전투이다. 10만의 대군을 이끌고 조선을 침공한 청나라 태종(太宗) 홍타이지[皇太極]는 관서(關西) 지방의 요충지인 의주 백마산성(白馬山城)ㆍ안주성(安州城)ㆍ황주 정방산성(正方山城) 등에 집결해 있는 조선군을 우회하여 한양을 향해 빠르게 남하했다. 1637년 1월 8일 무렵에는 마부타[馬福塔]가 이끈 청나라의 돌격대가 이미 개성 부근까지 내려와 있었으며, 홍타이지가 직접 이끈 본대도 청천강을 건너 안주(安州)에 이르러 있었다. 청나라 군대의 빠른 남하에 놀란 인조(仁祖)는 1월 9일 서둘러 강화도로 피난.. 2020. 5.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