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의죽음1 단종, 유배지에서 죽다 1. 조선의 대 왕 단종을 말할때면 비운의 왕이란 단어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어린 왕 단종의 험난했던 왕의 길과 소년의 나이 상왕이 되고 상왕의 자리에서 노원군으로 격하되어 유배길에 오르기까지 그리고 그 유배에서 다시 돌아오지 못 하고 죽어야 했던 짧은 생을 참으로 힘들게 마감했던 그러기에 한없이 가엽은 왕이 아닐 수 없다. 단종과 그 정부인 정순왕후는 동대문 밖 영도교에서 이별을 한다. 그 다리는 단종이 영영 돌아오지 못한 이별을 했다 하여 영영이별교가 된다. 여기서부터 금부도사 왕방연은 주민들의 눈을 피해 가까운 한강의 나루터로 가 이천의 천서리까지 배를 이용한다. 거기서 장호원, 원주, 주천, 제천을 거쳐 단 닷새 만에 영월 청령포로 압송한다. 당시 단종의 유배 호송인 금부도사 왕방연이 단종을 영월.. 2020. 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