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이루어 주는 절1 간절함이 묻어 나는 날엔 < 지리산 절집 여행 > 간절함이 묻어 나는 날이 있다. 답답한 마음을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고 간절히 바라는 소원을 누군가에게 빌어보고 싶고 마음이 너무 복잡하여 비워내고 싶은 때가 있다. 그런 날에는 유명한 사찰을 찾거나 고즈넉한 절집을 찾아 떠나 보는 것을 추천한다. 유명하고 경치 좋은 사찰은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산의 좋은 기를 받고 있는 절집을 소개해 본다. 1. 지리산 화엄사 구례 화엄사는 백제 성왕 22년에 창건한 천년의 화엄 성지로 유명하다. 문화재의 보고라는 말에 어울리게 수많은 문화재와 아름다운 풍광으로도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현존하는 우리나라 유일한 삼신불 조각 '구례 화엄사 목조 비로자나불 삼신불 좌상'이 국보로 지정되었다. 늦겨울의 이른 봄에는 동백나무가 절집을 물들이고, 봄이.. 2021. 6.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