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알길1 절벽이 병풍을 두른 듯 < 제주 올레 12코스 > 제주 올레 12코스는 서귀포와 제주시를 잇는 코스로 들과 바다, 오름을 모두 볼 수 있는 코스다. 무릉 생태학교를 시작으로 용수포구까지 17.1km의 거리로 소요시간은 5~6시간 걸린다. 12코스는 처음에서 중간부터까지는 산과 들을 지나고 나머지는 바닷길을 걷게 된다. 처음의 시작은 좀 힘들 수 있으나 수월봉을 시작으로 환상적인 경관이 펼쳐지게 된다. 걷기의 시작은 외갓집 맞은편에서 길에서 시작하는데 작은 언덕, 왕개동산에서 4.3항쟁 때 마을 청년이 다섯 명이나 희생되었다고 한다. 10여 년 뒤 마을 청년조직에서 이 언덕을 사서 기념하다가 나중에는 마을에 기증해 마을에서 관리하게 되었단다. 무릉리에서 시작하는 길은 바늘밭에서 농사짓는 사람들과 교회, 수생식물의 낙원이 연못과 둑길과 정자 등을 지나 녹남.. 2020. 12.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