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군 어머니를 위한 복수1 연산군, 어머니를 위한 복수를... 갑자사화 연산은 즉위 초기에 어머니 폐비 윤씨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 자리에서 쇠망치를 들지 않았다. 연산군은 냉철한 왕이였다. 대신 신하들이 왕권에 도전할 때마다 이를 핑계 삼아 어머니의 죽음을 주관하고 방관한 신하들을 처단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그 날이 1504년 갑자년이었다. 이때 또 한 차례의 피바람이 불게 되는데 이것이 갑자사화이다. 갑자사화의 원인은 연산군의 사치와 낭비로 국고가 바닥이 나자 그는 공신들의 재산의 일부를 몰수하려 하였는데, 이때 임사홍(任士洪)은 연산군을 사주하여 공신배척의 음모를 꾸몄다. 이때 폐비윤씨의 생모 신씨(申氏)가 폐비의 폐출·사사의 경위를 임사홍에게 일러바쳤고, 임사홍은 이를 다시 연산군에게 밀고하면서 사건이 확대되었다. 연산군은 이 기회에 어머니 윤씨의 원한을 푸는 동시.. 2020. 3.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