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과한음일화1 오성 이항복과 한음 이덕형 오성의 원래 이름은 이항복, 한음의 이름은 이덕형이다. 이들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왜군을 물리치는 데 큰 활약을 했으며, 조선 최고의 벼슬인 영의정에 올랐다. 다섯 살이라는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돈독한 우정을 나눈 이들에 대한 수많은 일화가 오늘날까지 전해진다. 이항복과 이덕형은 여러 자료를 살펴보았을 때에 어려서부터 친구로 자란 것은 아닌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벼슬길에 나선 이후에 같은 해에 과거에 급제하였고, 두 사람 다 율곡(栗谷)의 추천으로 사가독서(賜暇讀書)에 참여한 사실, 임진왜란 때에 정치적으로 역량을 발휘하여 뛰어난 공을 세운 점, 특히 명나라와의 관계를 열어 그 유지에 함께 기여하였고, 임해군(臨海君)이 관련된 사건의 처리 및 인목 대비 폐모론과 영.. 2020. 5.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