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계3 허울뿐인 권자에 앉은 비운의 왕 정종 정종은 성품이 순하고 차분했다. 그러나 무에를 닦아 아버지를 짜라 전쟁터에 나가 여러 차례 공을 세우기도 했다. 방석의 난을 편정하고 신하들이 방원을 세자로 삼으려고 동분서주했다. 그러나 방원은 민심이 자기편이 아닌 것을 알고 형 방과(정종)를 세자로 삼으려고 했다 그래야만 아버지의 노여움이 풀릴 것 같았다. 이성계는 막내아들 방석에게 왕위를 물려주려다가 방원에게 뒤통수를 맞고 넋이 빠져 있었다. 노여움이 머리끝에 머물고 있던 터였다. 저간의 사정을 환히 꿰뚫고 있는 방원이 세자 자리를 덥석 차고앉을 리 없었다. 방원이 형 방과를 찾아갔다. "형님, 이제 우리 동복 형제가 나라를 끌고 가야 합니다. 형님께서 세자가 되소서." 방과는 방원의 마을을 읽고 피식 웃었다. 방원의 술수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0. 7. 28. 태조. 정종 시대 관련 인물 1 1. 권근 - 본관 안동. 자 가원(可遠) ·사숙(思叔). 호 양촌(陽村). 시호 문충(文忠). 초명 진(晋). 1367년(공민왕 16) 성균시(成均試)를 거쳐 이듬해 문과에 급제, 춘추관 검열이 되고, 우왕(禑王) 때 예문관응교(藝文館應敎) ·좌사의대부(左司議大夫)를 거쳐, 성균관 대사성 ·예의판서(禮儀判書) 등을 역임하였다. 창왕(昌王) 때 좌대언(左代言) ·지신사(知申事)를 거쳐 밀직사첨서사(密直司僉書事)로 명나라에 다녀왔다. 1375년(우왕 1) 박상충(朴尙衷) ·정도전(鄭道傳) ·정몽주(鄭夢周)와 같이 친명정책(親明政策)을 주장하여 원나라 사절의 영접을 반대하였고, 1389년(창왕 1) 윤승순(尹承順)의 부사(副使)로서 명나라에 다녀올 때 가져온 예부(禮部)의 자문(咨文)이 화근이 되어 우봉(牛.. 2020. 7. 16.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 Yi Seong-gye, founder Lee Seong-gye 태조 이성계는 고려 충숙왕 때인 1335년10월11일 함경도 화령부 흑석리에서 아버지 이자춘과 어머니 최씨 사이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이성계는 제왕이 되기 이전 이름이며 왕실에서의 이름은 이고 호는 이다. 송헌은 그의 친구 이색이 그의 사저에 있는 소나무를 보고 지어준 것이라고 전한다. 이성계는 대대로 화령부의 무인 집안으로, 원나라의 쇠퇴기인 1356년 철령 이북의 영토를 수복하기 위해 쌍성총관부를 공격한 것을 시작으로 1338년 위화도화군에 이르기 까지 30여 년강을 외적퇴치하며 전쟁터에서 산 맹장이었다. 위화도회군의 성공으로 고려 왕조를 무너뜨리고 1392년 7월 17일 조선을 건국하였다. 태조는 1394년 10월 28일 한양에 종묘와 사직을 세우고 천도하였다. 태조는 즉위 직후에 계비인 신덕후.. 2020. 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