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항파두리 항몽유적지1 시작은 화려하고 마무리는 소박한 길 < 제주 올레 16코스 > 제주 올레 16코스는 잔잔하고 소박한 길이다. 고내의 작은 포구에서 시작해 제주 사람들의 생활과 역사 유적들을 지나 현무암으로 쌓아 올린 전통 등대 보고 아직도 하얀 소금기가 햇빛에 빛나는 소금빌레, 낚시꾼들이 한가롭게 세월을 낚는 잔잔한 저수지, 키 큰 나무들이 그늘을 드리우는 호젓한 숲, 삼별초가 항전을 벌였던 옛 토성, 평화롭고 소박한 마을, 돌담을 두른 밭, 이 모든 것을 하나로 이어 볼 수 있는 길이다. 총거리는 17.3km이고 소요시간은 5~6시간 정도가 걸린다. 걷기의 시작은 고내포구이다. 고내포구에서 바닷길을 따라 신엄포구로 가는 길에는 다락쉼터가 만들어져 있는데 해안절벽을 따라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자리했다. 바다전망대와 화장실도 잘 관리되고 있다. 애월 해안로는 고내 포구를 지나 구엄 .. 2020. 1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