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만대장경1 팔만대정경을 만나는 곳 < 해인사 > 해인사는 불심이 없는 사람도 관광지 삼아 또는 역사 탐방으로 한 번쯤 가 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필자 역시 불심이 아닌 역사의 흔적을 찾아간 곳이다. 유명세만큼 사람이 많은 곳이라 정숙하고 경건한 이런 것을 느낄 수 없었던 곳이지만 그래도 감동만은 확실히 느끼고 갈 수 있는 곳이 해인사인 것 같다. 해인사는 가야산 자라의 안쪽에 자리잡은 절로 신라 의상대사의 법손인 순응(順應), 이정(利貞) 두 스님이 신라 제40대 애장왕 3년(802) 10월16일 왕과 왕후의 도움으로 창건되었다. 해인이라는 말은 화엄경의 해인삼매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인삼매는 일심 법계의 세계를 가리키는 말이며 부처님 정각의 세계를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곧 있는 그대로의 세계, 진실된 지혜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 객관적인 사상의 .. 2020. 6.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