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대 오토캠핑장은 몽산포와 함께 대표적인 태안의 오토캠핑장이다.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은 몽산포와 이어져 있다. 송림과 해변이 시멘트 제방으로 차단되어 있는 몽산포보다 자연미가 살아 있는 해변이기도 하다. 특히, 봄가을은 캠핑장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곳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청포대 해변은 맛조개 잡이의 포인트로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기도 하며, 해변에서 바라보는 석양이 아름다운 곳이다.
청포대의 캠핑장은 2곳에 조성되어 있다. 초입 가운데는 잔디광장으로 되어 있으며 그 주변으로 송림으로 둘러싸여 있다. 대형 텐트가 100동 이상 자리할 수 있으며 사이트 구분은 되어 있지 않다. 바닥은 모래로 되어 있으며 고르게 펼쳐져 있으며 물 빠짐도 좋다. 그늘은 사이트에 따라 편차가 심한 편이며 대부분은 타프가 필요하므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화장실은 1동으로 시설도 좋고 깨끗한 편이나 사이트 규모에 비해 부족한 편이다. 개수대는 3동으로 되어 있으나 규모에 비해 편리하게 되어 있다고는 할 수 없다. 샤워장도 1동으로 되어 있으며 시설은 보통이다. 겨울에도 온수가 제공 되며 유료로 운영되고 있다. 취사장도 온수가 사용이 가능하다. 자연미가 좋고 접근성이 좋은 곳이기는 하나 시설의 편의성은 좀 떨어진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곳이다.
전기 사용은 가능하다. 캠핑장 곳곳에 배전판이 되어 있어 전기 사용만은 편리하다. 화로대도 사용이 가능하며 장작은 구입이 가능하지만 예약을 해야 하므로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주차는 사이트 옆에 가능하나 일부 사이트는 장비 하차 후 주차장으로 이동하여야 한다.
캠핑장 인근 여행지로는 안면도자연휴양림과 꽃지해수욕장, 청산수목원, 팜카밀리에, 간월암 등이 있으며 바다낚시와 맛조개 잡이 등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여 가족 캠핑으로 좋다. 또한 연중 제철 해산물을 인근 백사장항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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