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솔마을 캠핑장은 경기도 화성군의 외진 바닷가에 자리한 캠핑장이다. 이곳은 화성8경의 하나인 궁평낙조로 유명한 곳으로 해안가 어디서나 붉디붉은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캠핑장은 궁평항에서 북쪽으로 5분 거리다. 진입로가 다서 불편하지만 캠핑장에 도착하면 평온한 풍경이 펼쳐진다. 특히 저녁에 서해를 붉게 물들이는 낙조는 장관이다.
캠핑 사이트는 노지와 솔숲, 운동장 등 조건이 다양하다. 운동장 맞은 편의 노지에 조경 작업을 벌여 그늘을 확보했다. 사이트는 대형 텐트 50동정도 자리할 수 있고, 2~3개 팀을 위한 단독 구역도 준비되어 있다. 바닥은 노지이지만 바닥이 단단해 배수상태가 양호하여 해빙기에도 문제 없다. 그늘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타프는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식당 오른쪽 비탈에 조성된 계단식 사이트는 몇몇이 팀을 이룬다면 전세 캠핑도 가능하다. 운동장은 그늘이 부족한 것과 바람에 취약한 것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화장실은 1동으로 시설은 보통이며 규모는 사이트에 비해 부족하다 할 수 있다. 취사장은 2동으로 수도꼭지는 충분하다. 시설이 좋은 편이라고 할 수는 없다. 동계는 실내 취사장을 이용하면 된다. 샤워장은 1동으로 민박집 샤워장을 이용 가능하며 온수 사용도 가능하다. 겨울에도 취사장과 샤워장은 온수 가능하다.
전기 사용은 가능하며 50m 릴선이 필요하다. 주차는 사이트 곁에 가능하며 외진 곳에 있어 소음은 없다. 매점이 있으나 캠핑장의 진입로가 험하므로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캠핑장으로 들어가는 것이 좋다. 동계에도 정상 운영을 하고 있으나 강풍이 많은 불어 힘들 수 있다.
해솔마을 오토캠핑장 인근으로 궁평항과 전곡항, 제부도, 대부도 등이 있으며 궁평항의 낙조는 유명하다. 궁평항에는 조개구이 집이 많이 있어 관광객이 많은 곳이다. 또한 궁평항 바다 산책로는 걷는 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한번쯤 걸어 보는 것도 좋다. 전곡항 어시장에서 싱싱한 회를 살 수 있으며 캠핑장에서 바지락 칼국수와 회 등을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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