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오토캠핑장은 해남 땅끝을 지척에 두고 있는 캠핑장이다. 땅의 끝에 있다는 상징성과 함께 쾌적한 편의시설로 연중 캠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캠핑장을 벗어나지 않고도 해수욕과 낚시, 산책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캠핑장에서 땅끝마을과 미황사, 두륜산 대흥사. 녹우당, 시인 김남주 생가 등이 지척에 있다. 배를 타고 40분이면 보길도도 밟아 볼 수 있다.
캠핑장은 캐단식으로 조성되어 있다. 상단으로 갈수록 바다 쪽 전망이 뛰어나다. 사이트의 크기는 위치에 따라 조금씩 편차가 있으며, 대부분 대형 텐트를 치기는 어렵다. 바닥은 잔디 사이트 내는 소형텐트 주차공간을 이용하여 대형텐트와 타프 설치도 가능하다. 소형 텐트 50동 이상 자리할 수 있고 캠핑장 외곽의 솔숲도 캠핑 가능하다. 화장실은 2동으로 시설도 충분하고 관리도 잘 되어 있다. 취사장은 1동으로 가스레인지 시설도 갖춰져 있다. 샤워장도 1동 있으며 사계절 이용할 수 있으며 사계절 따뜻한 물이 나온다. 솔숲이 있지만 대부분은 그늘이 부족하여 타프가 필요하다.
전기 사용은 가능하며 50m 릴선이 필요하다. 솔밭을 제외하고 사이트 주차가 가능하다. 화로대 사용도 가능하다. 캠핑장 입구에 마트가 많아 사용이 편리하다. 또 샤워장과 세탁기, 화장실 등 편의실설도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다.
땅끝오토캠핑장은 야영장 외에도 카라반 시설이 있어 가족동반 캠핑에 좋다.
캠핑장 인근 여행지로 땅끝 전망대와 보길도, 미황사, 녹우당, 대흥사. 두륜산 케이블카, 김남주 생가가 있다. 특히 땅끝~송호리 트레킹코스는 코스는 1시간에 1시간 30분이면 완주할 수 있어 부담이 없다. 각 코스는 서로 중복되어 있어, 지도를 보고 걷고 싶은 길을 스스로 설계해도 좋다. 땅끝 탐방로 모든 길을 다 걸어도 3시간이면 족하다. 여기서는 일주에 가까운 코스를 안내한다. 그리고 이 길은 해남 땅끝에서 서울을 잇는 삼남길의 시작이기도 하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가 바로 이곳, 땅끝에서 내딛는 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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