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서산 자연휴양림 숙박시설과 야영장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충남 서부의 최고 명산인 오서산(해발 791m)에서 발원한 맑고 깨끗한 물이 명대계곡의 울창하게 자란 천연림 속으로 군데군데 소폭포를 이루며 흐르고 있다. 산정까지 오르는 데는 1시간 20 정도 소요되며, 중간 지점 임도변의 구래약수터(솥바위)가 지친 이들을 포근히 맞이한다. 청정한 하늘과 맞닿은 단아한 산정에는 억새와 들꽃무리가 하늘거리고, 광활하게 펼쳐진 서해안 낙조는 그야말로 장관이다. 명대계곡 초입에는 낚시터로 유명한 장현 저수지와 역사적으로도 유래가 깊은 귀학정, 여섯 줄기가 모여 자란 육소나무가 탐방객들을 반긴다. 오서산 자연휴양림은 가족 단위의 휴양객이 편히 쉴 수 있는 휴양관과 숲속의 집, 수련관, 자연 관찰로, 야영장, 취사장, 정자 등 다양한 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야영장 전테에 숲 그늘이 짙다. 초임 데크는 차량 진입이 용이해 오토캠핑 수준, 소형텐트를 이용한 간단 모드로 캠핑하기에 최적이다. 텐트는 소형 텐트로 12동정도가 가능하고 간단 모드에 적합하다. 바닥데크는 사이즈가 작은 편이다. 활엽수림이 우거져 있어 타프는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화장실은 1동으로 규모가 넉넉하고 시설도 깨끗하다. 취사장과 음수대는 1동씩 있으며 수도꼭지가 충분하다. 샤워장은 숲속 수련장에 간이 샤워장이 있다. 장비는 손수 이동해야 하고 주차는 주차장에 세워야 한다. 전기 사용은 불가하다.
화로 사용도 불가하고 그릴를 이용한 바비큐는 가능하다. 겨울에는 이용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오서산 자연휴양림 인근으로 대천해수욕장이 있으면 성주사지, 석탄박물관 등이 있다. 휴양림 내에도 숲속체험이 있으며 목제문화체험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가까운 곳에 보령 대천항이 있어 싱싱한 해산물을 구이 할 수 있다.
숲속의 집에 물놀이장이 있어 여름엔 아이들고 오기에 너무 좋고 대천해수욕장 30분 거리에 있어 해수욕장을 이용해도 좋다. 오서산은 가을 억새 산행하기에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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