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가치가 느껴지는 캠핑장 < 산정캠프 >

포천시의 산정 캠프는 산정 캠프는 산정호수로 드는 길목에 자리한 캠프장이다. 50년 전부터 조림을 했던 곳으로 캠핑장으로 들어가는 길을 따라 도열한 잣나무 길이 멋진 풍경을 만들고 있다. 부지가 워낙 넓기 때문에 여름철을 제외하면 호젓한 캠핑을 즐길 수 있어 휴식을 원하는 캠퍼들에게 인기가 좋다. 캠핑 사이트는 겨울을 제외하면 계곡 안쪽으로 들어가는 것이 조용하고 좋다. 숲 그늘이 좋고 계곡에 맑은 물이 흘러 여름 물놀이 시즌에는 경쟁이 치열하다.

 

 

캠핑 배치도

 

캠핑장은 계곡을 따라 가면서 군데군데 나뉘어 있다. 1개의 구역마다 5~10동의 텐트를 치수 있다. 전체적으로 200동 이상이 자리할 수 있는 큰 규모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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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4동으로 규모는 충분하지만 깨끗하게 유지되지는 못하고 있다. 개수대도 4곳으로 수도꼭지는 충분하다. 샤워장은 1동으로 온수가 니온다. 온수는 샤워장에만 나온다. 사이트는 노지로 사이트마다 편차가 좀 있지만 고른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주변으로 숲이 잘 좋지만 텐트 사이트 구축 시에는 타프를 쳐 주는 것이 좋다. 주차는 사이트 곁에 가능하고 전기 사용이 가능하나 사이트에 따라 배전판이 없는 곳도 있다. 릴선은 50m가 필요하다.

 

 

 

 

주변 여행지로는 산정호수, 자인사, 한국한과박물과, 심부연 폭포, 고석정이 있으며 산정호수 오는 길에 있는 파주골 순두부는 미식가 사이에 소문난 맛집도 있다. 이곳에서 두부를 구입해 캠핑장에서 요리해 먹으면 좋다. 

 

산정 캠프는 편의 시설이 잘 되어 있는 곳이 아니어서 깨끗하고 편한 시설을 원한다면 좋은 선택은 아니다. 하지만 자연 그대로의 캠핑을 즐기는 캠퍼들에게는 이만한 캠핑장이 없다. 눈 쌓인 겨울 화로를 펴 놓고 불멍을 때리며 잠시나마 도시에서의 시름을 덜어내고 재충전을 하기에 좋은 장소로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