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의 별마로 빌리지 캠핑장은 펜션을 운영하다가 최근에 캠퍼들에게 개방을 하게 된 캠핑장이다. 옥동천 강가에 위치하여 있는데 이곳은 방랑시인 김삿갓의 고향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시설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자연미에 반한 단골 캠퍼들이 즐겨 찾는다고 한다. 물론 사이트도 전문 캠핑장처럼 잘 정돈되어 있지가 않다. 그럼에도 옥동천을 조망으로 사이트들이 자리하고 있어 그 풍경은 손에 꼽을만하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대형 텐트가 50동 내외로 들어 갈수가 있다. 펜션을 함께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캠핑장을 이용하기 힘든 분들은 펜션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다만 캠핑의 낭만을 덜 느끼게 될 뿐이다. 주차는 사이트 옆으로 가능하며 바닥은 노지로 되어 있어 풀이 많이 자라 있다. 그늘이 부족하므로 타프는 꼭 챙겨야 한다.
시설은 잘 되어 있는 편이 아니다. 화장실은 수세식과 재래식 2동이 있으며 취사장도 2동이 있는데 여름철에는 야외를 이용하여야 하고 겨울철에는 민박시설을 이용하면 된다. 샤워장은 1동으로 겨울철에는 민박시설은 이용하게 된다
전기 사용은 가능하며 100m 릴선이 필요하다. 매점은 없으므로 인근에서 미리 장을 보고 들어오면 편하다.
별마로빌리지 캠핑장 인근으로는 유명한 관광지가 꽤 있다. 우선 김삿갓 유적지를 비롯 하여 별마로 천문대 고씨동굴, 민화박물관 소백산 구인사, 온달동굴 등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연박으로 캠핑을 와도 지루할 틈이 없다. 여름의 옥동천은 견지와 루어 낚시도 할 수 있고 남한강 래프팅, 온달산성 트레킹 등 다양한 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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