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뭣이 중헌디? 뭣이 중허냐고 뭣이? "
이 말을 들으면 생각나는 곳이 있으신가요?
영화 <곡성>에 나오는 대사랍니다.
영화를 생각하면
무시무시한 곳이 아닐까 하지만
곡성은 천연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멋진 여행지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그 중에서도
5월 장미꽃이 필 무렵이면
곡성에도 축제가 시작된다.
곡성은 ktx를 이용하면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이다.
곡성의 이곳 저곳을 다니기 위해서는 자차가 필요하겠지만
곡성에서도 유명한 '기차마을' 기차역 바로 인근에 있어
여행길 잠시 들렸다가 가기에 좋다.
곡성기차마을은
지난 98년 전라선 복선화 공사로 발생한 구 전라선 17.9km 구간을
그대로 보존하여 기차를 테마로 하는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관광지이다.
기차마을 차체는 커다란 정원을 연상케 할 정도로 잘 꾸며져 있다.
특히 5월에는 기차마을 장미공원에서 축제가 열린다.
곡성세계장미축제는
40,000㎡의 유럽 최신품종 1004종의 장미를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개최된다.
장미를 주제로 형형색색 꾸며진 포토존은
멋진 경관으로 사진으로 남기기에 최고의 스폿이 되어준다.
곡성섬진강기차마을에서는
기적소리와 함께 출발하는 증기기관차와 기찻길 위의 레일바이크를 즐길 수 있다.
둘다 미리 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는데 꼭 타보기를 추천한다.
증기기관차는
곡성역에서 출발해 폐기차역인 가정역을 왕복한다.
기관차를 타고 달리는 섬진강의 모습이 장관을 이루기도 하고
기장역에 도착해 섬진강 출렁다리을 걷는 것도 묘미가 있다.
또한 가정역 섬진강레이바이크를 이용하여
섬진강변을 달려보는 재미도 솔솔하다.
반환점까지 돌아오는데 30분 정도 소요되며
봄, 가을에는 가슴 설레이는 경치를 즐길 수 있다.
곡성기차마을 인근으로는 맛집과 카페가 유독 많다.
워낙에 경치가 좋아 차 한잔 들고 앉으면 모두가 카페가 되는 곳이지만
그래서 경치좋은 자리마다 카페가 앉아 있다.
< 카페 스물 >은
기차마을에서 도보 10분거리에 있는 곳으로
허허벌판인 논밭 사이에 우두커니 자리한 카페이다.
사방을 유리를 두어서 허허벌판을 카페에 담아 주어지만
그 경치가 오히려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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