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5 겨울 추위 걱정 말고 가요 < 석모도 미네랄 온천 > 겨울이 찾아왔어요. 오랜만에 오는 추위가 왜 이리 반가운지 모르겠네요. 추위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어디 있을까 벌써 엉덩이가 들썩 거립니다. 그래서 바다도 있고 산도 있고 그리고 무엇보다 따뜻한 온천이 있는 곳 을 소개합니다. 은 강화도 석모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예전엔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젠 다리가 연결되어 있어 편하게 출입이 가능해졌죠. 게다가 이용료도 매우 만족스럽답니다. 요즘같은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을 때 건강하게 놀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죠. 물론 실내가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강화도 관광지를 한 바퀴 돌아보고 잠시의 휴식을 갖기에는 안성마춤입니다. 아침 점심 저녁의 분위기가 완전 다르답니다. 눈내린 겨울에는 좀 춥다 싶을 수도 있지만 또 그만한 낭만은 없죠. 저도.. 2022. 11. 29. 동화 속에 나올 듯한 숲길 < 인제 자작나무숲 > 자작나무는 줄기의 껍질이 종이처럼 하얗게 벗겨지고 얇아서 이것으로 명함도 만들고 사랑하는 연인들끼리 사랑의 글귀를 쓰기도 하는 낭만적인 나무다. 그 껍질은 거의 기름기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썩지 않으므로 신라시대의 고분 속에서 자작나무 껍질에 글자를 새겨 놓은 것이 발견되기도 했다. 자작나무는 한자로 화(華)로 쓴다. 결혼식을 화촉이라고 흔히 말하는데 옛날에 촛불이 없어서 자작나무 껍질에 불을 붙여 촛불을 대용했기 때문이다. 자작나무 목재는 단단하고 치밀해서 조각재로 많이 쓰이는데 특히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국보 팔만대장경의 일부가 이 자작나무로 만들어져서 그 오랜 세월의 풍파 속에서도 벌레가 먹거나 뒤틀리지 않고 현존하고 있다. 자작나무는 추운 나라에서 잘 자라는 나무이지만 우리나라에도 그런 멋진 숲이 .. 2020. 11. 11. 우리나라 5대 억새 군락지 중 < 정선 민둥산 > 우리나라 5대 억새 군락지는 창녕의 화황산, 장흥의 천관산, 포천의 명성산, 밀양의 사자평 등과 정선의 민둥산을 꼽을 수 있다. 정선의 민둥산은 높이는 1,119m로, 산의 이름처럼 정상에는 나무가 없고, 드넓은 주능선 일대는 참억새밭이다. 능선을 따라 정상에 도착하기까지 30여 분은 억새밭을 헤쳐 가야 할 정도이다. 억새가 많은 것은 산나물이 많이 나게 하려고 매년 한 번씩 불을 질렀기 때문이다. 억새에 얽힌 일화도 있다. 옛날에 하늘에서 내려온 말 한 마리가 마을을 돌면서 주인을 찾아 보름 동안 산을 헤맸는데, 이후 나무가 자라지 않고 참억새만 났다고 전한다. 억새꽃은 10월 중순에서 11월 초순까지 피며, 해마다 10월 중순에 억새제가 개최된다. 산 자락에는 삼래약수와 화암약수가 있다. 민둥산의 억.. 2020. 11. 10. 벚꽃이 아름다운 개심사 걷고, 백제의 미소 < 서산마애삼존불> 보다 왕벚꽃이 만개하는 봄철에 개심사는 아름답다. 하지만 어느 계절과 상관없이 개심사의 절집은 평안을 준다. 서산에 걷기를 시작하기 전 절집의 길을 가볍게 걸어주고, 백제인의 미소가 담긴 일대를 둘러보는 길을 걷는다면 고됨 속에 힐링을 느낄 수 있다. 서산의 상왕산 자락에 자리 잡은 개심사는 백제 의자왕 14년인 654년에 창건 되었고 ' 마음을 여는 사찰'이란 뜻을 담고 있다. 유구한 역사만큼이나 사찰의 곳곳에서 묻어나는 고풍스러우면서도 고즈넉한 부위기가 방문자들에게 마음의 평화를 전해주는 곳이다. 4월 말경에 방문하면 왕벚꽃으로 뒤덮인 사찰의 운치는 말로 형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혹적이다. 개심사를 둘러보고 보원사지와 서산마애불를 보는 걷기의 시작은 우선 차로 이동하여야 한다. 개심사에서 보원사지와 서산마.. 2020. 9. 14. 이천 예스파크 ( 도자기 마을 ) 안녕하세요. 무님의 여행이야기 이천 예스 파크를 소개합니다. 예스 파크는 이천시 신둔면에 위치한 도자기 마을로 회랑 마을, 사부작 길, 가마마을, 별마을, 카페거리로 나뉘어 있으면 주변은 산으로 둘러져 있다. 도자기 마을로 들어서면 도자기를 전문으로 하는 많은 공방들이 있는데 그 많은 공방이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공방 하나하나를 둘러보기에 시간 가는 줄도 모른다. 사부작 길은 걷기 좋은 길을 만들어 놓은 곳으로 갖가지 꽃도 시어 놓고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으며 그곳에서는 리버 마켓이 열리기도 한다. 리버 마켓은 리버 마켓 80팀과 예스 파크 공방 작가들과 함께 사부작 길과 회랑길을 중심으로 리버 마켓 동선을 연결해 마켓을 운영한다. 일주일에 이틀 주말에 운영하고 있는데 각 공방의 특색 있는 도.. 2020. 7.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