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다 #여행 #겨울 여행 #혼자 떠난 여행 #겨울 그리고 카페 # 겨울 해변 # 여수 # 여수 여행 # 여수 겨울 바다 # 바다1 겨울 바다가 좋다. 첫 겨울 바다를 보고 왔다.바다는 여전히 푸르렀다. 젠장, 왜 눈물이 나는 걸까? 맑은 하늘을 그대로 담고 있는 바다가왜 난 슬펐던 걸까? 이래서 혼자 떠나면 안 되나보다.혼자가 좋은데, 혼자여서 슬펐나 보다. 답답한 가슴에시린 바람 잔뜩 품고 가려 했는데답답한 가슴에외로운 한 숟푼 섞어 슬픔을 가득 담았다. 평일 오후 카페에 들어서자 아무도 없다.일상의 소란스러움을 피해 도망쳐 온 여행인데지나치게 고요하다.음악 소리는 왜이리도 작게 틀어놓은 건지겨울 바람에 들썩이는 파도 소리가가슴을 훑고 지나갔다. 젠장, 괜히 혼자 왔나보다.이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나는 슬프다. 슬픈데 또 반갑다. 뺨을 스치는 차가운 바람시리도록 파란 바다이것이 그리워 떠나온 겨울 여행그래도난겨울 바다가 좋은 가 보다. 2025. 1.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