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유배1 단종, 노산군이 되어 유배를 가다 단종은 1455년 6월 11일 3년 1개월의 재위기간을 뒤로하고 숙부인 수양에게 양위한뒤 상왕에 자리에 오른다. 그러나 이또한 쉬운 길은 아니였다. 아직 십대였던 단종에게는 두렵고 힘든길이 아닐 수 없었을 것이다. 수양대군의 추종 세력인 정인지(鄭麟趾)·신숙주(申叔舟)·한명회(韓明澮)·권람(權擥)·홍윤성(洪允成) 등은 1455년 윤6월 수양대군을 왕으로 추대하고 단종을 왕위에서 물러나게 하였다. 그러자 과거에 세종·문종에게 특별한 은총을 받았던 집현전학사 출신인 성삼문·박팽년·하위지(河緯地)·이개(李塏)·유성원(柳誠源) 등 문관은 무관인 유응부(兪應孚)·성승(成勝)·박쟁(朴崝) 등과 모의, 상왕(上王: 단종)을 복위시킬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이 집현전학사 출신 문관이 주동이 되어 단종 복위거사를 모의한.. 2020. 2.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