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세자의 생활1 사도세자의 방탕생활 2. 1752년 영조 28년 3월 영조와 세자 부자 간이 계속 반목하던 중에 세 살 된 세손이 죽었다. 임금은 세자 선은 의중에 두지 않았고 오직 왕세손에게 온갖 기대를 걸었는데 너무나도 빨리 세상을 떠났다. 이 해 9월 세자빈 홍씨가 두 번째 왕손을 낳았으니 뒤에 22대 왕 정조가 되는 세손이었다. 영조와 세작 간에 갈등이 계속되자 영조는 세자의 대리청정을 환수했다. 세자는 멍에를 벗어 버린 듯 홀가분했고 한편 허전하기도 했다. 그때 만난 여인이 16세의 나인 임씨였다. 세자는 임씨에게 욕망을 불태웠다. 세자로서는 세자빈 외에 처음으로 접촉하는 여인이었다. 승휘 임씨는 그 뒤 숙빈으로 봉함을 받았고 뒤에 두 아들을 낳게 되었다. 그녀가 낳은 은언군 인과 은신군 진, 두 왕자 중 은언군은 청종의 조부가 되고 .. 2020. 9.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