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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 꽃 필 무렵 < 봉평 여행 > 9월의 여행지를 추천하라면 주저없이 봉평의 메밀밭 하고 싶다. 하얀 꽃망울을 터뜨린 메밀밭은 가을 햇살속에서 눈부시게 펼쳐지져 꿈속 풍경처럼 아름답다. "산 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부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 이효석 소설 중 -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매표소를 지나면 완만한 경사로가 이어진다. 길을 따라 천천히 올라가면 이효석문학관이다. 이효석은 1907년 봉평에서 태어나 1942년 서른여섯 살에 삶을 마감했다. 비록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단편소설 은 오늘날까지 널리 회자되고 있다. 문학관에 들어서면 긴 통로를 따라 이효석의 생애와 문학세계가 연도별로 일목요연하게 전시되어 있다. 이효석 문학전시실에는 사진과 문헌을 근거로 재현한 이효석의 창작실.. 2021. 8. 25.
가을이라 좋은 섬 여행 < 통영 욕지도 > 가을 단풍만 기다리시나요? 하늘의 푸른 빛이 더 푸르러지는 계절 가을에는 바다 빛도 더욱 푸르러진다. 이럴 때 떠나는 바다 여행은 보이는 곳 모두가 청량한 색으로 물들어 있다. 해안 도로와 출렁 다리 등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걷기 좋은 섬을 소개해 본다. 욕지도는 통영에서 약 1시간 정도 배편으로 이동하면 도착한다. 욕지도의 해안일주도로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페리선을 이용하여 이동하기 때문에, 차량운송이 가능해 많은 여행객이 차량과 함께 욕지도로 들어간다. 욕지도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 약 24km의 해안 일주도로는 ‘욕지도 일주도로’라고 불린다. 자동차로 편안하게 다닐 수 있도록 잘 정비되어 있다. 욕지도 내에는 총 3개의 출렁다리가 조성되어있다. ‘벼랑’을 뜻하는 사투리에서 유래.. 2021. 8. 21.
국내 최장의 케이블카 여행 < 목포 해상케이블 > 하늘이 파랗게 변하는 계절 가을이다. 이 계절 파란 하늘을 마음껏 즐기고 파란 바다까지 덤으로 볼 수 있는 여행지가 있다. 어른이 좋아할 만한 여행지 그러고 아이들이 더 행복해지는 여행지 다. 그리고 이번 목포 여행의 목적은 여행 목포해상케이블카는 목포 시내 북항스테이션을 출발하여 유달산 정상부에서 ‘ㄱ’자로 꺾여, 해상을 지나 반달섬 고하도에 이르는 국내 최장 케이블카이다. 총 길이 3.23km의 압도적인 탑승거리와 볼거리로 베트남 빈펄케이블카를 능가하는 아시아 최고의 노선으로 평가되고 있다. 목포해상케이블카의 5번 타워는 유달산 상부에서 고하도로 향하는 지주 타워로 그 높이가 155m에 이른다. 이 타워는 프랑스 포마의 최신 설계와 시공사 새천년종합건설의 첨단 .. 2021. 8. 15.
여름의 한옥을 아름답게 < 담양 명옥헌 원림 > 여름에 더 아름다워지는 한옥있다. 날이 더워지면 배롱나무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담양 곳곳이 진분홍빛으로 물든다. 그중에 압도적인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 고서면에 있는 담양의 명옥헌 원림은 조선 중기 오희도가 자연을 벗삼아 살던 곳으로 그의 아들 오이정(吳以井:1619∼1655)이 명옥헌을 짓고 건물 앞뒤에는 네모난 연못을 파고 주위에 꽃나무를 심어 아름답게 가꾸었던 정원이다. 소쇄원과 같은 아름다운 민간 정원으로 꼽힌다. 7월 말이면 배롱나무꽃이 활짝 피어 그림처럼 들어앉은 정자와 독야청청 푸른 잎을 자랑하는 소나무 붉은 꽃이 만발한 배롱나무가 환상적인 소우주를 보여준다. 배롱나무는 꽃이 100일 동안 핀다고 해서 ‘백일홍’, 줄기를 간지럽히면 가지가 움직인다고 ‘간지럼나무’라고도 한다, 농부들은 배롱나무꽃.. 2021. 8. 10.
여름에 꽃 놀이를 가보셨나요? < 강릉 선교장과 경포가시연습지 > 여름의 꽃구경을 떠나 볼까요? 연꽃이 만개하고 능소화 피어 있고 배롱나무에는 진분홍의 꽃이 만개한 곳 푸른 바다도 있고 아이들의 체험도 가능한 곳 강릉의 가 그곳이다. 강릉 선교장(국가민속문화재 5호)은 조선 시대 사대부 살림집이다. 오래전 경포호는 지금보다 규모가 훨씬 커서 선교장 인근까지 이르렀다. 배를 타고 건너다닌다 하여 이 동네를 배다리마을(船橋里)이라 불렀고, 선교장 이름도 여기서 유래했다. 집주인은 세종대왕의 형인 효령대군의 11대손 이내번이다. '조선 시대 한양 밖의 가장 큰 한옥’이라 불릴 정도로 명성이 자자했는데, 처음부터 이런 규모는 아니었다. 선교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연지와 짝을 이룬 활래정을 만난다. 반은 땅 위에, 반은 연못 위에 있는 ‘ㄱ 자형’ 구조로 활래정이 연지에 떠 .. 2021. 8. 7.
남도를 대표하는 서핑 포인트 < 남열 해돋이 해수욕장 > 고흥 남열 해수욕장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때 묻지 않은 자연과 고운 모래 백사장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건너편으로 조그마한 별섬이 있어 풍광이 인상적인 아름답다. 앞바다를 막는 섬이 없어 먼바다에서 밀려온 파도가 크고 깨끗하여 서퍼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곳이기도 하다. 개인 장비가 있는 서퍼라면 캠핑장에 머물면서 온종일 서핑을 즐기기 좋다. 해수욕장 인근에 번듯한 식당 하나 없을 정도로 오염과는 거리가 멀다. 그렇기에 캠핑시 준비를 철저히 해 가는 것이 좋다. 대신 7~8월 성수기에 남열마을회가 무료 캠핑장을 운영한다. 울창한 솔숲에 들어앉은 캠핑장에는 유료 몽골텐트도 있다. 해수욕장은 한적한 낮과는 달리, 밤하늘의 별이 가득하다. 해수욕장 인근에는 심해의 맑은 바닷물을 끌어 조성한 인공 해수풀장및.. 2021. 8. 5.
부산의 야경 명소 <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 > 부산의 야경 명소를 소개한다. 부산에서 가장 핫한 곳을 꼽으라면 미포철길을 새롭게 변신시킨 해운대 블루 라인 파크는 해운대 미포~청사포~송정에 이르는 4.8km 구간의 동해남부선 옛 철도시설을 친환경적으로 재개발하여, 수려한 해안절경을 따라 해운대 해변열차와 해운대 스카이캡슐을 운행하는 국제 관광도시 부산, 해운대 관광특구의 핵심 관광 시설이다. 낮에는 스카이 캡슐과 해변 열차를 타면서 부산의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밤에는 형형색색 아름다운 조명들로 산책길을 비추고 있는 길 따라 또 다른 매력을 만나 볼 수 있다. 2021. 8. 2.
인천 속 뉴트로 여행을 떠나자 인천으로 떠나는 여행 어디까지가 보셨어요? 인천 하면 생각나는 곳 차이나타운, 월미도, 카페 투어, 섬여행 이것까지 생각했다면 아직 인천 여행의 미완이라 할 수 있다. 인천에서 맛보는 새로운 여행 로 인천을 정복해 보자. 인천 개항로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근현대문화 거리이다. 1883년 개항과 더불어 미국, 영국, 일본, 청나라 등의 조계지가 형성되면서 과거 동서양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건물이 들어서 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호텔과 실내 극장도 아직 이 거리에 남아 있다. 대불호텔은 인천의 개항로에 위치해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호텔로 1888년 일본 조계에 세워졌으면 3층짜리 양옥 건물은 겉보기에도 세련된 모습이다. 침대가 있는 11개의 양실과 240여 .. 2021. 7. 30.
한국에서 가장 밝은 별을 보고 싶다면 <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 여름 계곡 여행을 떠나고 계신가요? 그럼 맑은 계곡에서 발도 담그고 그와 함께 한국에서 가장 밝은 별을 볼 수 있는 수하계곡을 추천해 본다. 이곳은 로 낮에는 맑은 계곡에서 노는 즐거움과 밤에는 반짝이는 별을 보는 낭만을 즐길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국제 밤하늘 보호공원이란 국제밤하늘협회(IDA)가 전 세계에서 별빛이 밝은 밤하늘을 갖고 있는 지역을 선정해 지정하는 공원이다. IDA 밤하늘 질 측정기 등급기준으로 하늘 밝기 측정값이 평균 21.37mag/arcsec²(특정면적당 밝기 단위, 범위 21.74~21.00)로 탁월하고 밤하늘 투명도가 세계적으로 뛰어나 은하수, 유성 등 전반적으로 하늘에서 발생하는 현상의 육안관측이 가능한 지역으로 육지에서는 가장 밝게 볼 수 있는 은.. 2021.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