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 깊은 산 < 함허동천 야영장 >

 

 

함허동천 야영장은 인천광역시 강화군 마니산에 자리하고 있다.  마니산 계곡에 있는 함허동천은 조선 전기의 승려 기하가 마니산에 정수사를 중수하고 이곳에서 수도했다고 해서 그의 당호인 함허를 따서 <함허동천>이라는 이름이 붙였다. 계곡의 너럭바위에도 기화가 썼다는 <涵噓洞天> 네 글자가 남아 있는데 '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에 잠겨 있는 곳'이라는 뜻이다. 함허동천은 산과 물이 묘한 조화를 이루고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곳으로 함허대사가 이곳을 찾아 < 사바세계의 때가 묻지 않아 수도자가 가히 삼매경에 들 수 있는 곳 >이라고 하였다 한다. 인근에 회정선사가 창건하였다는 정수가 있으며 마니산 정상에는 국조 단군께서 하늘에 제사를 드리기 위하여 쌓은 참성단이 자리 잡고 있다.

함허동천 야영지는 접금성이 뛰어난 데다 깊은 숲과 이름난 여행지가 있어 캠퍼들의 사랑을 받는 캠프장이다.

 

 

 

 

야영장은 편의시설도 넉넉하고 자연미도 좋으며 관광지도 주변으로 많다. 단, 주차장부터 사이트까지 수레로 장비를 날라야 하는 게 최대 단점이라 할 수 있다. 사이트는 200여동 좀 넘게 칠 수 있다. 나무 사이트로 되어 있으며 2종의 텐트 규격으로 구분하여 칠 수 이다. 화장실은 5동으로 규모도 넉넉하고 관리도 잘 되어 있다. 취사장도 5동으로 수도꼭지도 충분하며 샤워장도 시설이 잘 되어 있다.

 

 

강화동 마니산 계곡   과    고인돌 유적지

 

함허동천 야영장 인근으로는 마니산과 정수사, 전등사, 고인돌 유적지, 강화성당 등이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동막골 해수욕장의 갯벌체험과 역사탐방 등 여행하기 좋은 곳이 많다. 또한 강화도의 유명한 인삼으로 만든 막걸리를 마셔보는 것도 좋다. 초지대교 건너기 전에 대명포구에서 회와 해산물로 장을 보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