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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왕후7

윤원형의 첩 - 정난정 정난정은 ?∼1565(명종 20). 조선 중기의 척신(戚臣) 윤원형(尹元衡)의 첩이다. 을사사화에 관여하였으며 윤원형의 권세를 배경으로 상권을 장악하여 전매, 모리 행위로 많은 부를 축적하였다. 정경부인(貞敬夫人)의 작호를 받았으나 문정왕후가 죽은 뒤 사림의 탄핵을 받아 자결하였다. 본관은 초계(草溪)이며, 부총관을 지낸 정윤겸(鄭允謙)이 아버지이고 어머니는 관비(官婢) 출신이다. 미천한 신분에서 벗어나고자 기생이 되어 중종(中宗)의 계비(繼妃)인 문정왕후(文定王后)의 동생 윤원형(尹元衡)에게 접근하여 첩이 되었다. 1545년 12세의 어린 나이로 즉위한 명종(明宗)을 대신하여 모후 문정왕후가 수렴청정을 하게 되자, 소윤(小尹)의 우두머리였던 윤원형의 사주를 받고 명종과 문정왕후에게 인종의 척족 윤임(尹.. 2020. 4. 23.
명종의 어머니 문정왕후 윤씨의 대리청정 중종의 계비였던 문정왕후는 아들 명종을 대신하여 수렴청정을 통해 정치적 실권을 장악한 후 20여 년간 국정을 장악하였던 여성 독재자다. 본관은 파평(坡平). 아버지는 영돈녕부사(領敦寧府事) 윤지임(尹之任)이다. 1517년, 17세 때 당시 중종의 왕비이자 문정왕후에게는 9촌인 삼당고모인 장경왕후가 죽자 원자 이호(훗날의 인종)의 외숙부 윤임의 뒷배로 간택되어 가례를 치르고 중전이 되었다. 중전이 되었으므로 당시 태어난 원자 이호를 잘 돌봐야 할 책무가 있었고, 처음엔 성심성의껏 훈육하였다. 당시 중종은 후궁들로부터 많은 서통 왕자들을 얻은 상태였으나, 적통 왕자는 장경왕후가 낳은 원자 이호가 유일했다. 한미한 집안 출신인지라 든든한 친정 배경에 왕자들까지 생산한 후궁들보다도 기반이 미약했던 문정왕후는, .. 2020. 4. 22.
명종, 양재역 벽서 사건 명종 2년(1547)에 일어난 조선시대의 사화(士禍)로.일명 벽서의 옥(壁書獄), 양재역벽서사건이라고도 한다. 을사사화의 뒤치다꺼리 격으로 윤원형이 이끄는 소윤이 대윤 일파의 잔당을 숙청한 사건이다. 외척으로서 정권을 잡고 있던 윤원형(尹元衡)세력이 반대파 인물들을 숙청한 사건으로, 정미사화라고도 불린다. 중종 말년부터 경원대군(慶源大君)의 외숙인 윤원로(尹元老)·윤원형을 중심으로 한 소윤(小尹) 일파와 세자의 외숙인 윤임(尹任)을 중심으로 하는 대윤(大尹) 일파 사이의 대립이 심화되었다. 중종의 뒤를 이은 인종이 재위 8개월 만에 병으로 죽고 경원대군이 즉위하는 한편, 윤원형의 누이인 문정왕후(文定王后)가 수렴청정을 실시하자, 소윤 세력은 역모를 씌워 대윤을 중심으로 한 반대 세력을 숙청하였다. 이것이.. 2020. 4. 21.
명종, 을사사화가 일어나다 을사사화는 1545년(명종 즉위) 윤원형(尹元衡) 일파 소윤(小尹)이 윤임(尹任) 일파 대윤(大尹)을 숙청하면서 사림이 크게 화를 입은 사건이다. 기묘사화 이후 사림이 후퇴한 사이에 신묘삼간(辛卯三奸 : 중종 20년 신묘년에 사형된 沈貞·李沆·金克愊을 말함.)과 김안로(金安老)와의 싸움과 같은 권신간의 치열한 정권다툼이 일어났다. 김안로는 심정 등의 탄핵으로 귀양중 정신(廷臣)과 내통해, 심정 등이 유배중인 경빈 박씨(敬嬪朴氏)를 왕비로 책립할 음모를 꾸몄다고 탄핵하였다. 이로써 반대파를 제거하고 정권을 잡는 데 성공한 김안로 일파는 허항(許沆)·채무택(蔡無擇) 등과 결탁해 권세를 누리면서, 뜻에 맞지 않는 사람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몰아내겠다고 위협해 조정을 공포에 떨게 했다. 그러나 문정왕후(文定王.. 2020. 4. 20.
중종시대 문신 김안로 김안로는 조선전기 이조판서, 도총관, 대제학, 좌의정 등을 역임한 문신이다.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이숙(頤叔), 호는 희락당(希樂堂)·용천(龍泉)·퇴재(退齋). 할아버지는 지중추부사(知中樞府事) 김우신(金友臣), 아버지는 공조참의(工曹參議) 김흔(金訢)이며, 어머니는 윤지(尹墀)의 딸이다. 부인은 채수(蔡壽)의 딸이고, 아들은 조선 중기의 화가인 김시(金禔)와 김기(金祺)이다. 1501년(연산군 7) 진사가 되었고, 1506년(연산군 12) 별시 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하였다. 전적(典籍)에 처음 임명된 뒤 수찬(修撰)·정언(正言)·부교리(副校理) 등 청환직(淸宦職: 학식과 문벌이 높은 사람에게 내리는 관직)을 역임하였다. 1511년 유운(柳雲)·이행(李荇) 등과 함께 사가독서(賜暇讀書)했고, 직제학(.. 2020. 4. 18.
명종의 어머니 문정왕후, 임금 위의 여왕 본관은 파평(坡平), 성은 윤(尹), 윤지임(尹之任)의 딸이며 명종의 어머니이다. 1517년(중종 12) 왕비에 책봉되었으며, 1545년 인종이 재위 8개월만에 죽고 12살에 명종이 즉위하자 모후(母后)로서 수렴청정(垂簾聽政)을 하였다. 이때 남동생 윤원형(尹元衡)이 권력을 쥐게 되자, 대윤(大尹)이라고 하는 윤임(尹任) 일파를 몰아내는 을사사화를 일으켰다. 문정왕후는 신하들이 주도한 반정 덕에 왕위를 차지하게 된 왕, 중종이 세 번째로 맞은 왕비였다. 중종의 첫 번째 왕비는 단경왕후신씨였는데 연산군 때의 권신 신수근의 딸이었다는 이유로 폐출되었다. 중종과 단경왕후는 서로 사랑하였지만 신하들에 의해 택군(신하들이 왕을 선택한다는 의미)된 왕은 자신의 아내를 지킬 힘이 없었고 결국 중종은 신씨가 폐서인이 .. 2020. 3. 18.
조선 13대 왕 명종 - 이환 명종은 조선 제11대 중종의 두 번째 적자로 어머니는 문정왕후 윤씨이다. 인종은 후사를 두지 못하고 승하한 후 이복동생인 경원대군이 왕위에 오르니, 그가 바로 제 13대 임금, 명종이다. 12세의 어린 나이에 즉위했기 때문에 어머니 문정왕후가 수렴청정했다. 그 시기 윤원형을 비롯한 외척들의 부정부패가 심했고, 을사사화가 발생하는 등 사화가 극도로 어지러워진다. 명종의 재위기간은 1545~1567년이다. 이름은 이환(李峘), 자는 대양(對陽)이며, 본관은 전주이다. 비는 인순왕후(仁順王后)로 청릉부원군(靑陵府院君) 심강(沈鋼)의 딸이다. 중종(中宗)의 둘째 적자(嫡子)이며 인종(仁宗)의 아우이다. 중종은 제1계비 장경왕후(章敬王后) 윤씨와의 사이에서 인종을 낳고, 제2계비인 문정왕후(文定王后) 윤씨와는 명.. 2020.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