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여행지 추천3 다시 돌아온 연꽃의 계절 < 부여서동연꽃축제 > 무더운 여름의 시작인 7월이다. 벌써 더위에 마음마저 지쳐 가지만 그럼에도 7월을 기다리게 되는 건 아마도 이 축제를 보기 위함이 아닐까 싶다. 아직도 도시 곳곳에 백제의 문화가 살아있는 부여는 7월이 오면 서동요의 전설이 살아있는 궁남지에서 가 열린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연못 “궁남지” “백제 무왕 당시 궁 남쪽에 연못을 팠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에 백제의 별궁 연못으로 알려져 있다. 2003년부터 시작 된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올해는 7월 10일(토)부터 7월 18일(일)까지 열린다. 사랑의 스토리 테마를 가지고 진행되는 공연 및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러브 스토리텔링 축제로 진행된다고 한다. 작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축제를 열지 못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연꽃축제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이.. 2021. 7. 2. 400년 느티나무에서 하트를 보다 < 부여 가림성 솔바람길 > 가림성 솔바람길은 백제가 조성한 성흥 산성을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펼쳐진 소나무 오솔길로 부여 남쪽의 임천면에 높이가 고작 268m에 불과한 성흥산(聖興山)이 있다. 그러나 주변에 이렇다 할 높은 산이 없는 금강 하류지역이어서 일대에서는 높이로 견줄 곳이 없다. 옛날 백제인들도 그 점을 간파하고 이곳의 전략적 중요성을 감안해 성흥산 정상 부에 산성을 쌓았다. 성흥산성(聖興山城)은 백제 동성왕 23년(501)에 쌓은 것으로, 본래 이름은 가림성(加林城)이었다. 성곽 둘레가 1.5km로 비록 크지는 않아도 백제 도 성을 지키기 위한 요충지였다. 이 성을 끼고 ‘부여 가림성 솔바람길’이 조성되어 있다. 가림성 솔바람길은 남북으로 길쭉한 형태의 성흥산 능선을 따라 이어진다. 남쪽 덕고 개에서 출발해 솔숲 울창한.. 2020. 10. 31. 부여의 이야기가 있는 길 < 부소산 길 > 백제의 옛 도읍지 부여를 걷는 길, 백마강을 넘고 강변을 따라 걷는 걷다 보면 백제 사비시대의 도성인 부소산성과 만나게 된다. 부소산성은 백제 사비시기(538~660) 왕궁 유적으로 부여 시가지의 북편에 위치한다. 시가지를 휘감아 도는 백마강을 굽어 보는 위치에 표고 106m인 부소산이 솟아 있다. 이 산의 능선과 계곡을 가로지르며 부소산성이 위치하고, 그 남쪽 기슭엔 사비시대의 백제 왕궁터인 관북리유적이 자리 잡고 있다. 부소산성은 1980년부터 본격적인 고고학적 조서가 진행되었다. 30년이 넘는 장기간의 계획적인 고고학적 조사 결과 대형 건물지 등의 왕궁의 주요 시설들과 정교 하게 판축된 토성이 확인되어 백제의 왕성 구조를 대부분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진(현재의 공주)은 본래 고구려의 위협으로부.. 2020. 9.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