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계곡 힐링 캠핑장은 두타산과 청옥산 사이에 있는 무릉계곡에 있다. 야영장은 주차장과 매표소, 상가지구 가기 전 계곡 왼쪽에 있다. 가장 위쪽 두타광장은 오토캠핑이 가능하지만, 성수기에는 주차장으로 이용한다. 무릉계곡 힐링 캠핑장은 자연친화적인 캠핑장으로 힐링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 이만한 장소가 없다.
무릉계곡은 호암소에서 용추폭포까지 이르는 약 4㎞에 달하는 계곡을 가리킨다. 조선 선조 때 삼척부사 김효원이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지며 신선이 노닐었다는 전설에 따라 '무릉도원'이라 불리기도 한다. 두타산(頭陀山)과 청옥산(靑玉山)을 배경으로 하는 이 계곡은 기암괴석과 무릉반석, 푸른 못 등으로 유명하다. 고려시대에는 이승휴가 머물며 '제왕운기'를 집필하였고, 이곳을 찾았던 많은 시인 묵객들의 기념각명(刻名)이 무릉반석(盤石)에 새겨져 있다. 호랑이가 건너뛰다 빠져 죽은 소(沼)라는 전설이 있는 호암소가 계곡 입구에 있고, 한말 유림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금란정이 있다. 용추폭포(龍湫瀑布)와 쌍폭(雙瀑)가 장관을 이룬다.
힐링 캠프장은 1구역과 2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제1 캠핑장은 30여 사이트로 주차장 옆으로 자리하고 있다. 제2 캠핑장은 20 20여 사이트로 되어있다. 화장실은 3동으로 겨울철엔 폐쇄되지만 주차장 화장실은 이용할 수 있다. 취사장도 3동으로 야외 개방형이어서 역시 겨울에는 사용할 수가 없다. 샤워 시설은 없다. 두타광장 사이트 애 주차할 수 있다.
캠핑장의 사이트는 나무테크로 되어 있으며 사이트 표준형을 주를 이루고 특별형은 8개가 있다. 소나무가 숲을 이루어 그늘이 좋아 타가 필요하지는 않다. 캠핑장에서는 전기를 사용할 수 없으며 따로 매점이 준비되어 있지 않아 무릉계곡 상가지구로 나가야 한다.
무릉계곡 인근에는 추암 촛대바위와 환선굴과 대금굴, 천곡동굴등이 있으며 가까운 곳에 묵호항이 있어 캠핑장에 오기 전 들려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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