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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님의 여행 이야기

충주호의 전망을 아름답게 볼 수 있는 < 단양 제비봉 >

by 무님 202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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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의 제비봉은 제비봉은 충북 단양군 단양읍에서 서쪽인 충주호 방면의 단성면 장회리에 위치한 산이다. 높이 721m의 산이다. 단양팔경 중 수상관광지로 유명한 구담봉과 옥순봉에서 동남쪽 머리 위로 올려다 보이는 바위산이 바로 제비봉이다. 산행은 장회리에서 출발해 정상에 오른 뒤 다시 장회리로 내려오는 5㎞ 길이의 코스가 일반적이다. 주변에 단양팔경·충주호·고수동굴·단양온천 등 관광지가 많아 등산과 함께 관광을 겸할 수 있다. 특히 제비봉 서쪽 골짜기가 바로 비경지대인 설마동계곡이어서 산과 계곡, 호수 모두가 수려하기 그지 없으며 가을 단풍철에는 그 경관이 극치를 이루고 산행 길목에 "오성암" 이라는 산사가 자리 잡고 있어 산행인들의 좋은 쉼터가 되고 있다.

산 이름이 제비봉이라 불리우는 것은 장회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 방면에서 이 산을 바라보면 충주호쪽으로 부챗살처럼 드리워진 바위 능선이 마치 제비가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을 나는 모습처럼 올려다 보이기 때문이다.

 

 

단양 제비봉

 

 

제천, 충주, 단양에 걸쳐 있어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충주호는 그 크기도 크기지만 월악산, 금수산, 제비봉, 구담봉, 옥순봉 등의 명봉들이 호반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어 아름다움을 담고 있다. 그 중에 제비봉은 충주호 조망이 가장 빼어난 곳으로 소문나 있다. 제비봉은 충주호의 전망뿐만이라 아름다운 노송이 암릉과 어우려져 한폭의 그림을 만들어 낸다. 

 

제비봉 걷기의 시작은 장회나루 건너편 탐방안내소 앞에서 한다. 안내소 옆으로 가파른 나무계단이 놓여 있다. 길의 초입은 가파른 급경사로 되어 있다. 급경사를 오르면 나무데크로 된 전망대에 올라설수 있다. 나무 데크에서 바라보는 충주호는 전경을 볼 수 있다. 

 

 

 

 

전망대에서 다시 오르기 시작하는 곳은 30m쯤 되는 두 번째 계단은 경사가 더욱 급격해진다. 계단이 끝나는 지점부터는 평타한 암릉이다. 여기서 10분정도 더 가면 평탄한 암릉길이 이어진다. 이 길은 노송군락으로 이어지는데 이 호젓한 숲길을 20분쯤 걸으면 제비봉 정상이다. 

 

단양 제비봉 코스는 장회나루에서 시작해 정상을 오르내리는 원점회귀 코스가 일반적이다. 정상 북족으로 충주호 조망이 시원하게 열린다. 이 왕복를 2시간 30분 정도면 산행할 수 있다. 산행의 짧은 시간에 비해 바라보게 될 조망은 2배이상의 감동으로 보답 받을 수 있는 산행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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