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역사 여행지 중
최고를 고루라면 < 경주 >일 것이다.
그리고
다음이 < 수원 > 아닐까 한다.
경주처럼 온 도시가
역사박물관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화성 행궁과 수원 화성길은
어디다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유산이다.
한번 가보면 다시 가고 싶은
수원 화성길은
낮에 걸어도 좋지만
시원한 여름밤 야행길을 걷다 보면
낭만이 이런 것이겠구나 싶은 마음이 든다.
< 수원 당일 코스 >
수원역 ▶ 화성행궁
1. 화성행궁
화성행궁은 수원역서
버스를 이용하면 20분 정도 걸리고
택시를 이용하면 11분 정도로 기본요금이 나온다.
수원 화성 행궁은
한국의 행궁(왕이 궁궐을 벗어나 머무는 곳)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다웠던 곳으로,
수원 화성(華城:사적 3)의 부속물이다.
화성을 축성한 후 팔달산(八達山) 동쪽 기슭에 576칸 규모로 건립하였으며,
그전까지는 1789년(정조 13) 수원읍치를
화산에서 팔달산으로 옮기면서 관아로 사용했던 건물이다.
화성 행궁 안으로 화령전이 있다.
화령전은 1801년(순조 원년) 정조대왕의 뜻을 받들어
화성행궁 옆에 세운 건물로
정조의 초상화를 모셔놓은 곳이다.
화령전은 정조대왕의 뜻을 받들어
검소하면서도 품격 있게 만든 조선시대의 대표적 영전이다.
실제로 보아도 화령전은 그 자체가 검소하다
나무 본연의 색 그대로 서 있는 기둥과
먹빛 기와를 얹고 있는 모습은
바라보고 있는 순간에 더욱 경건함을 느끼게 만든다.
2. 화성 행궁 공방거리 ( 행궁로 )
행정동 공방거리는
화성 행궁을 나오면 바로 보인다.
작은 공방들이 줄지어 있어 볼거리가 많고
독특한 소품들을 구입할 수 있는 곳이다.
3. 수원 화성 박물관
수원 화성 박물관은 화성 행궁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중심부에 자리 잡아
접근성이 용이하고 모형과 관련 유물의 전시를 통해
화성 축성에 대한 전반을 모습을 볼 수 있다.
수원 화성을 보러 가기 전 둘러본다면
화성을 걸으며 느낄 수 있는 감동이 배를 더 할 수 있다.
4. 수원 화성
수원 화성길은
조선의 성곽길 중 가장 잘 보전되어 있다.
모든 길이 다 좋지만
하루에 모든 곳을 둘러보기에는 벅찰 수 있다.
잠깐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화서문에서 장안문으로 가는 길을
많이 걷는다.
화서문에서 장안문으로 가는 길은
현대와 과거가 함께 공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성곽길 자체가 탁 틔여 있어
걷는 내내 마음도 시원해지는 길이다.
시간이 된다면 성곽길을
한없이 걸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5. 수원 통닭 거리
수원의 통닭 거리는
대부분의 사람이 알아 줄만큼 유명하다.
거리 하나가 통닭집이 모여 있으며
집집마다 저마다의 맛으로 승부를 본다.
검색을 하다 보면
유명한 맛집들이 있지만
대부분이 맛있다.
하루의 여행을 마치고
이곳에서 맥주 한잔과 함께 치킨을 먹고
여행을 마친다면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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