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37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이야기 조선왕조실록은 이성계가 1338년 위화도 회군으로 고려를 멸망시키고 1392년 조선왕조를 창업하여 27대 518년 만에 일제에 의해 강제로 멸망하기까지 역대 왕들의 실록을 모은 책이다. 조선왕조실록은 일시에 편찬된 사서가 아니라 대대로 편찬한 것이 축적되어 이루어진 것이다. 대체로 조선시대에는 왕이 승하하면 다음 왕 때에 임시로 실록청(實錄廳)을 설치하여 전왕대의 실록을 편찬하는 것이 상례였다. 실록 편찬시 이용되는 자료는 정부 각 기관에서 보고한 문서 등을 연월일순으로 정리하여 작성해둔 춘추관 시정기(春秋館時政記)와 전왕 재위시의 사관(史官)들이 각각 작성해둔 사초(史草)를 비롯하여, 『승정원일기』·『의정부등록』 등 정부 주요 기관의 기록과 개인 문집 등이었다. 후세에는 『조보(朝報)』·『비변사등록』·.. 2020. 3. 1.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