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과 호남평야를 품은 넉넉한 도시
익산은 백제와 마한의 역사가
수천 년 동안 봉인되어온 유적도시이다.
< 서동요 >의 주인고 백제 무왕이
천도지로 삼았던 익산은
지금도 찬란했던 그때의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있다.
미륵사지, 왕궁리 유적지를 따라 여행을 해도 좋고
함라마을 돌담길을 따라 둘레길을 걸어도 좋고
익산은 어느 길을 선택해도 지나온
시간의 흔적들이 남아 있어 잔잔한 감동이 되는 곳이다.
< 익산 >에서 과거로의 여행을 시작해 보자
익산 여행의 좋은 팁!!! < 익산 시티투어 >
익산 여행 코스
익산역 ▶ 처갓집 김밥 (아침식사) ▶ 시티투어버스 (첫차 10:00) ▶ 미륵사지
▶ 익산고도리석불입상 (왕궁리 유적 하차) ▶ 왕궁리 유적전시관, 왕궁리 유적지▶ 보석박물관 ▶ 익산역
1. 익산역
1915년 1월 1일 이리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1977년 11월 11일 이리역 폭파사고로 파손된 역을 1978년 신축하였다.
1995년 익산역으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가 운행되며 여객, 화물, 승차권 발매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2. 처갓집 김밥 ( 아침식사 )
처갓집김밥은 익산역에 내리면 바로 보이는 분식점이다.
아침 9시면 문을 열어 10시에 첫 운행하는
<익산 시티투어버스 >를 기다리면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 좋다.
익산 여행을 할 때 김밥을 포장하여 가지고 다니면
따로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을 찾는 번거로움을 해결할 수 있다.
3. 익산시티투어버스
순환형 투어버스는 매주 토·일요일과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1일 7회 운행한다.
익산역에서 출발해 고스락, 교도소 세트장, 미륵사지(국립 익산박물관), 왕궁리유적, 보석박물관인 총 7곳의 승강장을 순환할 예정이며 승차권 구매는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현금이나 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테마형 투어버스는 오는 4월 1일부터 월요일과 추석 당일을 제외한 날 1회 신청자가 10명 이상일 경우 운행한다.
운행 3일 전까지 사전예약을 신청해야 이용할 수 있다.
기본코스는 오전 10시 익산역에서 출발해 나바위 성지, 고스락, 교도소 세트장, 보석박물관, 익산문화예술의 거리 등을 들러 구경할 수 있다. 테마형 투어버스는 문화관광해설사가 탑승해 관광 거점별로 명소를 소개해 주어 백제고도 익산의 역사문화 이야기를 함께 들을 수 있다.
순환·테마형 시티투어 버스의 탑승 요금은 일반 성인 4000원이며 경로·유공자·군인·장애인, 초중고생, 미취학 아동은 2000원이다. 시티투어 버스는 운행 전 차량을 소독하고 손소독제 비치, 승차 전 발열검사, 마스크 착용, 승차 인원 제한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운영된다.
4. 미륵사지
미륵 석탑은 백제시대 미륵사에 세워진 3기의 탑 가운데 서쪽에 있는 석탑이다.
이 석탑은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탑이며 동시에 가장 큰 규모의 탑이다.
특히 석탑 내부 심초석에서 발견된 사리장엄구를 통해
백제시대의 사리봉안 방식이나 탑 건립에 따른 의식,
발원자와 발원 동기 등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가치와 의의는 매우 크다고 한다.
직접 가서 보게 되면 조금 실망할 수도 있다.
거대한 돌탑의 일부가 허물어져 미완의 탑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륵사지 내의 국립 익산박물관을 관람하게 되면
미륵사지와 미륵 석탑의 경의로움을 새삼 깨닫게 된다.
박물관 관람 후 미륵사지와 미륵석탑 관람을 꼭 추천드린다.
5. 익산 고도리 석불입상
고도리 입상을 보기 위해서는 왕궁리유적에서 하차 후
도보로 30분 정도를 걸어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그런 수고로움에도 가보시기를 꼭 권해드린다.
고도리 입상은 고려시대의 석불입상으로
넓은 대좌에서부터 좁은 머리까지
완전히 사다리꼴을 이루고 있는 석불이다.
하나의 사다리꼴 석주(石柱)에다 대좌와 옷무늬,
손과 얼굴 등을 겨우 나타내고 있을 뿐이며
불상이라기보다 마을을 수호하는 무속적인 석상에 가깝다.
6. 왕궁리 유적지 ( 백제왕궁 )
왕궁리 유적은 익산시 왕궁면 왕궁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행정구역의 명칭은 오래 전부터 이곳에 왕궁이 있었다는 데에서 유래하고 있다.
유적지의 입구에는 전시관이 있고
그 뒤로 백제 왕궁터와 탑이 넓은 대지위에 펼쳐진다.
유적지을 관람하기 전
전시관에서 전시와 설명을 읽어본 후 관람하게 되면
넓기만한 궁터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지난 시간속의 백제 왕궁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봄, 가을 시원한 바람이 불어올 때
산책 삼아 곳곳을 돌아본다면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7. 보석 박물관
보석 박물관은 다양한 테마의 보석을
전시해 놓은 곳으로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다.
화려한 볼거리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박물관이다.
하지만
당일 여행으로 다양한 유적지를 돌아보고
박물관에 가면 시간이 촉박하다.
여행 코스를 선택할 때 미리 코스 계획을 잘 잡아야
박물관에서 여유롭게 관람하고 체험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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