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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님의 여행 이야기

걷는 것 만으로도 힐링로드가 되는 < 담양여행 >

by 무님 2021.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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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푸른 숲을 볼 수 있는 담양은

초록이 주는 위안을 듬뿍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담양에는 유명한 여행지가 곳으로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이다.

 

가방 하나 둘러메고 떠나도 좋고

가족과 함께여도 즐거운 여행지

 

< 담양 여행지 >를 소개한다.

 

 

1. 죽녹원

 

죽녹원

 

 

죽녹원은 약 310,000㎡의 공간에 대나무 숲을 조성한 곳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죽림욕장’으로 유명하다다.

죽녹원에는 분죽, 왕대, 맹종죽 등 다양한 대나무가 자라고 있다.

죽녹원 입구에서 돌계단을 하나씩 하나씩 밟고 오르며

굳어 있던 몸을 풀고 나면 대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대바람이

일상에 지쳐 있는 심신에 청량감을 불어 넣어준다.

또한, 댓잎의 사각거리는 소리를 듣노라면

어느 순간 빽빽이 들어서 있는 대나무 한가운데에 서 있는

자신이 보이고 푸른 댓잎을 통과해 쏟아지는 햇살의 기운을

몸으로 받아내는 기분 또한 신선하다.

죽녹원 안에는 대나무 잎에서 떨어지는

이슬을 먹고 자란다는 죽로차(竹露茶)가 자생하고 있다.

 

 

 

 

 

죽림욕을 즐길수 있는 2.4㎞의 산책로는
운수대통길, 죽마고우길, 사랑이 변치 않는 길 등 8가지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나무는 사시사철 푸르지만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모두 그 나름의 매력과 신비로움을 가지고 있다.
대나무숲은 외부온도보다 4~ 7℃정도 낮아 산소발생량이 높고 음이온 발생량이
1,200~ 1,700개로 일반숲보다 10배가량 많다고 알려져 있다.
산소발생량이 높아 청량감을 느끼게 해주고 음이온은 혈액을 맑게 해주고 저항력을 증가시켜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는 효능이 있다고 하니 일상생활에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데 최적의 장소이다.

 

 

 

 

 

담양은 가사문학의 산실로

조선중기 국문학사를 찬란하게 꽃피웠던 송순을 비롯한

송강 정철, 석천 임억령 선생 등 수많은 문인들이

원림과 누정을 가꿔 터를 잡고 주옥같은 작품을 남긴 유서 깊은 곳으로서

정자문화를 대표하는 면앙정, 송강정 등의 정자와

소리전수관인 우송당, 죽로차제다실,

한옥체험장을 한곳에 재현하고집중배치하여

담양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2. 관방제림

 

 

 

관방제림(官防堤林)은

조선 인조 26년(1648) 당시의 부사 성이성(府使 成以性)이 수해를 막기 위해

제방을 축조하고 나무를 심기 시작하였으며,

그 후 철종 5년(1854)에는 부사 황종림(府使 黃鍾林)이 다시 이 제방을 축조하면서

그 위에 숲을 조성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이처럼 예로부터 산록이나 수변 또는 평야지대에

임야구역을 설치하고 보호하여 특이한 임상을 갖춘 곳을 임수(林藪)라 한다.

임수의 종류를 나누어 보면

종교적 임수, 교육적 임수, 풍치적 임수, 보안적 임수, 농리적 임수 등

그 임상과 입지조건 또는 설치의식에 따라 구분된다.

전남에는 몇 군데가 있으나

그 중 가장 대표적이고 그 원형이 잘 보존되고 있는 곳이

담양 관방제 임수이다.

 

 

 

3. 메타프로방스

 

 

 

담양 메타프로방스는

죽녹원에서 도보 30분, 차량 3분 거리에 있는 관광단지이다.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길로 선정된

담양 메타세콰이아 길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휴양지로 유명한 프랑스의 도시 프로방스를

대로 옮겨놓은 듯한 감성을 가지고 있다.

 

 

 

단지의 규모가 크고 5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구역마다 시설이 알차게 들어가 있다.

특히 카페단지에 들어서면

건물자체뿐 아니라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카페들이 있어

거리 전체가 모두 포토존으로

어디를 배경으로 찍어도 인생샷이 나온다.

 

또한

다양한 펜션들이 모여 단지를 구성하고 있으며

각각의 펜션이 개성을 가지고 있어서

여행객들의 취향에 따라 색다른 여행의 밤을 보낼 수 있다.

 

 

 

4. 메타세쿼이아길

 

 

조성된 시기는 1970년대 초반으로

전국적인 가로수 조성사업 때  3~4년생 메타세쿼이아 묘목을 심은 것이

현재의 울창한 가로수 터널길이 되었다.

가로수길의 총 길이는 약 8.5km로 양쪽 길가에 높이 10~20m의 메타세쿼이아가 심어져 있습니다.

 

이 길은 푸른 녹음이 우거지는 

여름이 드라이브하기에 가장 좋다.

잠깐 차를 세우고 걷노라면

메타세쿼이아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향기에 매료되어

꼭 삼림욕장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된다.

너무나 매혹적인 길이라

자동차를 타고 빠르게 지나쳐 버리기엔 왠지 아쉬움이 남는 길이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왠지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고

거목이 일렬로 줄지어 곧게 뻗은 풍경은

카메라를 어디에 갖다 대도 그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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