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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님의 여행 이야기

베트남 호이안의 야경은 아름다워요

by 무님 2020.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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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다녀온 베트남 여행을 올려 봅니다. 4박 5일의 여행 중 호이안의 야경을 모았다.

밤이라 다니지는 않고 잠시 야경을 보며 맥주를 마셨다. 물론 정신없이 구경하느라 많은 사진도 남기지 못 했다.

그래도 아름다운 것을 보며 남겨 두고 싶어 영상으로 만들어 보았다.

 

호이안에서 묵었던 숙소는 <로얄 엠갤러리 호텔>이다. 

 

엠갤러리 호텔은 호이안의 시가지를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곳에 위치에 있다. 건물은 세련된 유럽풍을로 되어 있으면 건물에 색이 아름답다. 호텔은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 놓았으며 무엇보다 이국적인 느낌의 수영장이 있다. 또한 루푸탑에는 수영장과 바가 있어 더 없이 좋은 경치를 볼 수 있다.

 

호이안은 호이안(베트남어: Hội An/會安 회안)은 베트남 꽝남성 남중국해 연안에 있는 작은 도시이다. 인구는 약 80,000명이다. 한때 번성하였던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무역항이 있었고 1999년 11월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개최된 제23차 유네스코 회의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라고 한다.

 

 

 

 

호이안은 확실히 다낭과는 다른 분위기다. 씨클로와 오토바이, 논을 쓴 행상만 아니라면 호이안 구시가는 중국의 어느 마을을 연상케 한다. 호이안은 매력과 역사가 스며나오는 마을이다. 점차 무역의 중심이 호이 안에서 다낭으로 옮겨 가면서 호이안은 졸지에 잊혀진 항구 마을이 되었고, 그 덕에 (그리고 상대적으로 외진 곳에 위치해 있어서) 20세기에 베트남에서 일어난 많은 전쟁의 파괴에서 빗겨나, 건축물들은 거의 훼손되지 않은 상태로 남을 수 있었다.

고요한 강가의 마을로서, 지금은 전형적인 관광 마을이 되었다. 호텔, 식당, 바, 맞춤 옷가게, 기념품 가게 등이 구 시가지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비현실적인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호이안의 카리스마가 베어 있다. 낮은 기와 지붕의 집과 옛 모습 그대로인 도로 등에서 동서양이 복합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일본인들이 세운 건축물도 곳곳에 남아 있다.

그 건물들은 이 지역과 외국의 영향이 독특하게 혼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호이안 옛 마을

이처럼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동남아시아의 무역항으로서 잘 보전된 사례라는 점을 인정받아, 1999년 호이안의 옛 마을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되었다. 매표소에서 관람 티켓을 산 뒤 산책을 겸해 천천히 걸어다니며 구경하기 좋다. 떤키 고택(Old House of Tan Ky)은 호이안에서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집이며, 호이안의 중국 상인 부호 떤키가 거주했던 집이다. 중국인들의 회관이었던 광동회관 복건회관도 이 안에 있는데, 각각 광동 출신과 푸젠성의 화교들이 친목도모를 위해 건설한 향우회관으로 사용되었다. 광동회관은 화려하며, 중앙에 있는 거대한 용 석상과 관우와 관련된 벽화가 있다. 이외에도 중국인들에 의해 지어진 건물로는 중화회관과 조주회관, 해남회관 등이 있다.

호이안 역사문화박물관

호이안 역사문화박물관에서는 참파왕조(2∼17세기) 때부터 발전해온 호이안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쩐가사당은 베트남,중국,일본 양식이 뒤섞인 사당으로, 응우옌 왕조의 관리였던 중국인 후손이 지었다. 이 집안 선조들의 유품도 전시돼 있다.

낌봉 목공예 마을

오늘날 호이안은 작은 도시로 남아 있지만, 관광객이 꽤 많이 찾아 오고 배낭여행객들을 위한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수많은 미술품과 공예품 가게들과 맞춤옷 가게에 많은 방문객들이 들른다. 맞춤옷 가게에서는 유럽에서의 가격보다 상당히 싼 가격으로 맞춤옷을 구할 수 있다. 투본 강에서 배를 타고 여행을 하다보면 낌봉 목공예 마을을 방문할 수도 있다.

짬 섬

짬 섬(Cù lao Chàm)은 호이안에서 직선 거리로 18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근해의 섬이다. 보트를 타고 20~30분 정도 가면 나타나는 산호섬으로 다이빙, 스노클링이나 수영을 할 수 있는 관광 명소다. 5월에서 8월까지가 가장 방문 적기이고 그 외의 시즌엔 바다가 험해진다.

안방 / 끄어다이 해변

호이안의 올드타운에서 차로 약 17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수영과 패러세일링 등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해변에는 까페, 레스토랑 등이 있으며, 해변에 있는 썬베드는 이용료를 별도로 받을 수도 있다. 근처의 끄어다이 해변(Cua Dai)과 함께 호이안을 대표하는 해변이다.

등불 축제

호이안은 매월 음력 보름에 등불 축제가 개최된다. 등불 축제는 18:00 ~ 19:00까지 한시간 동안 과거의 호이안을 기억하는 뜻에서 등불을 제외한 거의 모든 인공조명을 소등하는 축제이다. 소등과 동시에 곳곳에 다양한 전통 공연이 개최된다.

 

 

호이안 여행에서 야경을 구경하고 다음 날, 호텔 조식을 먹고 바로 호이안 시가지를 구경했다. 확실의 밤의 모습과 다른 호이안을 볼 수 있다. 필자가 호이안의 낮을 올리지 않는 건 너무 많은 사람으로 인해 거리의 아름다움을 볼 수가 없기 때문이다. 물로 밤거리에도 사람들이 많아 사진을 많이 추려야 했지만 낮에는 외국 관광객을 비롯하여 많은 인파가 길을 메운다. 호이안은 옛 건물과 그 건물을 잇는 거리가 아름다운 곳이다. 식당과 카페 또한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하루종일을 이곳에서 보내도 아깝지 않은 곳이다. 필자의 여행은 패키지였으므로 주어진 자유시간이 짧았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자유여행으로 호이안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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