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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보라빛 향기 가득한 라벤더축제 6월이 오면 보라빛 향기로 물드는 곳이다. 넓은 들녘 한가득 보라색 꽃이 가득차고 세상에서 가장 좋은 향을 낸다. 고성의 하늬라벤더팜이 그곳이고 포천의 허브아일랜드가 그곳이고 연천의 허브빌리지가 그곳이다. 1. 고성 하늬라벤더팜 고성 하늬라벤터팜은 서울에서 출발하면 인제와 진부령을 통과해 약 3시간을 꼬박 달려야 한다. 6월이 되면 라벤더들이 일제히 보라색 꽃망울을 터뜨려 장관을 연출하게 되는데 그 모습이 장관이다. 매표소를 들어서면 보라색 카펫을 깔아놓은 듯한 라벤더 밭이 보이고 한편에 군락을 이룬 호밀과 양귀비꽃은 라벤더의 화려함을 더해 준다. 하늬라벤더팜을 한 바퀴 천천히 돌아보는 데 1시간 정도 소요된다. 매년 6월에는 축제도 진행하고 있으나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공고가 없는 상태이다. 2. 포천.. 2021. 5. 21.
고려왕조실록 - 제6대 왕 성종 성종의 재위 기간은 981년∼997년이다. 이름은 왕치(王治), 자는 온고(溫古). 할아버지는 태조(太祖)이고, 아버지는 대종(戴宗)왕욱(王旭)이며, 어머니는 선의태후 유씨(宣義太后柳氏)이다. 981년경종(景宗)의 내선(內禪: 임금이 살아 있으면서 왕위를 넘김)으로 왕위에 올랐다. 성종은 어머니 선의왕후가 일찍 죽어 할머니 신정왕후 황보씨에 의해 길러졌다. 그런 이유로 경종과 마찬가지로 외가인 황보씨 가문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았다. 경종이 성종에게 호감을 가진 것도 같은 황보씨 외가를 두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성종은 왕위에 오르기 전부터 유학에 밝고 인품이 뛰어나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광종 이후 형성된 유교적 분위기에서 자라난 그는 유교적 정치이념을 실현한 왕이었다. 성종은 숭유억불정책을 노골.. 2021. 5. 18.
바람이 좋은 날에 돗자리를 펴고 < 서산 해미읍성 > 바람이 시원 따뜻한 계절인 5월에는 잔디밭 위에 돗자리를 펴고 푸른 하늘을 벗 삼기에 딱 좋은 계절이다. 소곤소곤 얘기하기 좋은 연인도 괜찮고 왁자왁자 떠들 수 있는 가족도 괜찮고 깔깔거릴 친구와도 괜찮다. 넓은 초원에 돗자리 하나 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질 수 있다. 이런 5월의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를 가고 싶다면 바로 을 추천한다. 서산해미읍성은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읍성이다. 읍성이란 읍을 둘러싸고 세운 평지성으로 해미읍성 외에 고창읍성, 낙안읍성 등이 유명하다. 해미읍성은 조선 성종 22년, 1491년에 완성한 석성이다 서산해미읍성은 서울남부터미널에서 출발해 해미정류소에서 하차 도보 10분을 걸으면 도착한다. 출발부터 도착까지는 2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조선말 천주교.. 2021. 5. 17.
장미꽃 필 무렵 < 곡성 기차마을 > " 뭣이 중헌디? 뭣이 중허냐고 뭣이? " 이 말을 들으면 생각나는 곳이 있으신가요? 영화 에 나오는 대사랍니다. 영화를 생각하면 무시무시한 곳이 아닐까 하지만 곡성은 천연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멋진 여행지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그 중에서도 5월 장미꽃이 필 무렵이면 곡성에도 축제가 시작된다. 곡성은 ktx를 이용하면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이다. 곡성의 이곳 저곳을 다니기 위해서는 자차가 필요하겠지만 곡성에서도 유명한 '기차마을' 기차역 바로 인근에 있어 여행길 잠시 들렸다가 가기에 좋다. 곡성기차마을은 지난 98년 전라선 복선화 공사로 발생한 구 전라선 17.9km 구간을 그대로 보존하여 기차를 테마로 하는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관광지이다. 기차마을 차체는 커다란 정원을 연상케 할 정도로 잘 꾸.. 2021. 5. 15.
경주에 작약이 필 무렵 < 5월의 경주 여행 > 경주 여행은 사계절을 가리지 않고 좋다. 꺼릴 것 없는 하늘은 넓게 펼쳐지고 걷는 길 모두가 역사이고 바라보는 모든 것이 명품이다. 그래서 경주 여행은 늘 설레일 수밖에 없다. 그럼 푸르름이 가장 예쁜 5월의 경주는 어떡할까? 5월의 경주는 이다. 누군가 일부러 채색을 해 놓은 듯 초록이 초록이고 분홍이 분홍이고 파랑이 파랑이다. 햇살이 눈부신 5월은 걷는 것이 조금 힘들 수 있다. 하지만 바람이 좋아 그늘진 거리는 기분이 좋아진다. 이런 날 나는 후드 집업의 모자를 쓰고 걷는 것을 좋아한다. 햇빛을 가리고 바람을 맞으며 걷을 때면 세상 사는 일이 그리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5월이 되면 경주의 서악동 삼층석탑 주변으로 작약이 만개한다. 통일신라시대 후기에 축조된 것으로 전해지는 경.. 2021. 5. 13.
고려 제5대 왕 경종의 가족들 경종은 헌숙왕후 김씨, 헌의왕후 유씨, 헌애왕후 황보씨, 헌정왕후 황보씨, 대명궁부인 유씨 등 5명의 부인을 두었으며, 헌애왕후 황보씨에게서 1남을 얻었으니 그가 고려 제7대왕 목종이다. 이들 5명 중 헌숙, 헌의, 헌애, 헌정왕후의 삶을 간략하게 소개해 본다. 대명궁부인 유씨에 대해서는 태조와 정덕왕후 유씨 사이에서 태어난 원장태자의 딸이라고만 기록이 되어 있다. 1. 헌숙왕후 김씨 (생몰년 미상) 헌숙왕후 김씨는 신라 경순왕 김부의 딸이다. 935년 태조가 자신의 딸 낙랑을 경순와에게 시집보낸 바 있는데, 헌숙왕후는 이들 사이에서 출생한 듯하다. 경종은 즉위하자마자 975년 10월에 경순와 김부의 관작을 높이고 공신 칭포를 준다. 또한 식읍은 종래 것과 합쳐서 1만 호로 늘려준다. 이것은 아주 특별한.. 2021. 5. 11.
야생화 가득한 트레킹 여행 < 곰배령 > 휴일이 많은 5월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여행이 쉽지 않지만 그래도 여행지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이럴 때 마음 편안히 떠날 수 있는 을 떠나보면 어떨까 한다. 지금 강원도 인제의 점봉산에는 천상의 화원이 문을 열었다. 초록빛 사이로 야생화가 가득 피어나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은 지금이 걷기에 가장 아름다운 시기이다. 점봉산은 한계령을 사이에 두고 설악산과 마주하고 있는 산이다. 점봉산은 ‘활엽수가 이룬 극상의 원시림’이라는 찬사를 받는 곳이기도 하다. 이 원시림 끝에 점봉산을 넘는 부드러운 고개가 바로 곰배령이다. 곰배령은 봄에서 가을까지 야생화가 가득 피어나 이라 불리우고 있다. 설피밭을 출발하여 곰배령으로 향하는 코스는 왕복 10Km로 평균 4시간에.. 2021. 5. 10.
나는 꿈을 꾼다. 나의 고려가 대제국이 되는 그 날을 < 천추태후 > 천추태후는 고려전기 제5대 경종의 제3 왕비이며, 제7대 목종(穆宗)의 생모이다. 고려 태조(太祖, 재위 918∼943) 왕건(王建)의 일곱째 아들인 왕욱[王旭, ? ~ 969, 성종이 즉위한 뒤에 대종(戴宗)으로 추존]의 딸이며, 고려의 제6대 왕인 성종(成宗, 재위 981~997)의 친누이이다. 태조 왕건의 손녀로, 아버지는 왕욱[王旭, 대종(戴宗)], 어머니는 선의왕후(宣義王后)이다. 아버지인 왕욱과 어머니 선의태후(宣義太后) 유씨(柳氏)가 모두 일찍 죽어, 할머니인 신정왕후(神靜王后) 황보씨(皇甫氏)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랐다. 헌애왕태후(獻哀王太后)는 부모가 모두 태조의 자녀로 이복 남매간에 혼인하였다. 태후는 사촌인 경종과 혼인하여 동성혼을 피하고자 할머니 신정왕태후(神靜王太后)의 성씨를 따 황.. 2021. 5. 9.
보이는 곳 모두가 명품이 되는 곳 < 울진 > 오늘은 멀지만 꼭 가보고 싶은 곳 을 올려 본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떠나기가 어려운 여행지이지고 가깝지 않아 큰 마음을 먹고 떠나야 할 여행지이지만 절대 후회가 없을 여행지가 울진이다. 화려하고 볼것이 많은 여행지라고는 할 수 없지만 보이는 곳이 명품의 풍경을 가지고 있는 곳이 이다. 1. 드라마 촬영지 요즘 울진에서 가장 핫한 여행지가 드라마 의 촬영지다. 드라마는 보지 않았어도 이곳을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워낙 경치가 좋은 곳이여서 보는 것으로도 가슴을 뛰게 만드는 곳이다. 또한 어디를 찍어도 핫스폿이 되어 주어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로 날이 좋을 때면 곳곳에 사진을 찍는 사람이 많다. 2. 등기산 스카이 워크 .. 2021.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