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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님의 여행 이야기236

철쭉을 입은 봄산 < 황매산 > 가을산의 보석이 단풍이라면 봄의 산의 보석은 철쭉이라 할 수 있다. 산봉우리 한가득 진분홍으로 색을 입은 봄산은 멀리서 보아도 설레이게 만든다. 경산남도 산청에는 철쭉을 입은 봄산으로 유명한 이 있다. 매년 축제를 열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철쭉이라는 이름은 참 재미있다. 철쭉의 옛 이름 척촉(躑躅)은 ‘걸음을 더디게 하다’로 풀이된다. 걸음을 더디게 만든 이유가 무엇이 됐던 매력있는 식물이라는 뜻이다. 철쭉 핀 황매산을 걷고 있으면 그 의미를 알 수 있다. 황매산은 해발 700~800m 사이로 두루 평원이 조성되어 있어 부담없이 거닐 수 있고, 능선이 중심을 지나기 때문에 시야도 시원하다. 걷는 코스는 여러 곳으로 나뉘어져 있으므로 산행전에 원하는 코스를 계획하는 것이 좋다. 철쭉을 .. 2021. 4. 21.
계절이 달라지는 풍경을 보고 싶다면 < 아침고요수목원 > 계절이 달라지는 풍경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딱히 하는 즐길거리가 없는데도 즐겁고 고요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곳이다.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이지 않아도 되고 아침에 일어나 불현듯 떠나도 되는 지치고 힘든 날에 가면 더 좋은 곳 을 소개한다. 아침고요수목원의 설립자는 한상경교수라고 한다. 설립자 한상경 교수는(삼육대, 원예학과) 미국에서 교환교수로 재임하던 때에 세계 각국의 정원과 식물원을 방문하면서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한국 정원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으며 1994년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축령산 한 자락의 10만 평 부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본래 이 곳은 화전민이 정착했던 마을로 염소를 키우던 돌밭이었습니다. 돌을 골라내고 평탄화 작업을 통하여 정원의 토대를 만들기 시작하며 수목원의 틀을.. 2021. 4. 19.
봄 주꾸미가 올라 올때면 < 소이작도 > 마음이 복잡할 때는 바다 여행이 좋다. 오랜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많은 비용을 투자하지 않아도 복잡한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충분히 마음의 무게를 내려놓을 수 있는 가까운 바다 여행지를 소개한다.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가 있는 인천은 많은 섬들이 모여 있는 바다를 가지고 있다. 배를 타고 1시간에서 2시간 정도면 자연미가 넘치지만 불편하지 않은 여행을 할 수 있는 섬들이 이다. 그중에서도 당일 여행으로 좋은 를 소개해 본다. 소이작도는 이작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에 속한다. 오래전 해적들이 은거하던 섬이라 하여 ‘이적’이라 불리던 것이 ‘이작’으로 바뀌었다. 큰 섬은 대이작도, 작은 섬은 소이작도이고, 두 섬의 거리는 200m 정도이다. 육지에서 섬으로 들어가는 선박은 쾌속선 레인보.. 2021. 4. 15.
홍천 테마 감성 여행지 < 알파카 월드 > 홍천 여행 어디까지 가 보셨어요? 홍천은 은근히 가볼만한 곳이 많이 있다. 그중에서도 가족이 함께 가도 좋고 여인과 함께 가도 좋은 곳 귀여운 동물들이 있는 소개한다. 알파카 월드는 11만 평 푸른 숲에서 동물들과의 행복한 교감을 통해 힐링 할 수 있는 강원도 1호 체험형 동물원이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동물들과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숲 속 동물나라이자, 최조의 알파카 테마 감성 여행지라고 할 수 있다. 알파카 월드의 주인공인 알파카는 남아메리카의 안데스산맥에 서식하고 한다. 성격이 온순하고 다 자라도 어린이 키만큼 자라 아이들도 겁내지 않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동물이다. 라마와 닮은 듯 하지만 자랐을 때 크기의 차이가 있으며 외모더 더 사랑스러운 것이 알.. 2021. 4. 13.
기차여행 6 - 대전 뚜벅이 여행 우리는 살아보지 못했던 시대의 풍경 하지만 왠지 모르게 그리워지는 향기 이런 말들이 잘 어울리는 여행지가 있다. 뉴트로라는 말이 진짜 잘 어울리는 곳 이다. 갈 곳이 없을 것 같은 대전은 막상 여행을 계획하고 알아보면 가보고 싶은 곳이 많아지는 여행지이다. 도심과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대전의 여행을 시작해 본다. 여행 코스 대전 ktx역 ▶ 우암사적공원 ▶ 대동하늘공원 ▶ 얼큰이칼국수 소제점( 점심 ) ▶ 소제동 거리 ▶ 소제동 카페 ▶ 대전역 1. 우암사적공원 대전역에서 도보 50분 거리에 있다. 택시를 이용하면 10분 정도 소요되며 5000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버스는 대전역에서 311버스를 타고 우암사적공원 하차 20분 정도 걸린다. 우암사적공원은 조선 후기 대유학자인 우암 .. 2021. 4. 9.
주말 나들이는 가까운 파주로 < 파주 헤이리마을, 파주 퍼스트 가든 > 주말 아이들과 나들이 준비를 하고 있다면 볼거리, 즐길거리, 맛집이 줄비한 온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을 추천 한다. 헤이리예술마을은 예술인들이 모여 만들어진 마을답게 건물 하나 하나에도 개성이 넘쳐난다. 또한 공방들이 운영되고 있어 체험도 가능하고 개성있는 카페도 많아 가족나들이로 이만한 곳이 없다. 헤이리예술마을은 단지규모가 제법 크다 목적없이 길을 걷다보면 많은 것을 놓칠 수 있으므로 원하는 코스를 계획하고 동선을 정하여 지도에 표시하고 걷는 것이 좋다. 헤이리에는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공방들이 많다.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어른들이 좋아 체험공방들이 많아 넉넉하게 시간을 두고 다녀오는 것이 좋다. 캔들 공방과 도자기 공방 그리고 향수 만들기 체험도 있다. 어린아이들은 .. 2021. 4. 8.
1930년 역사의 흔적을 찾아 떠나는 여행 < 군산 뚜벅이 여행 > 걷기 좋은 계절 4월이다 바람이 좋고 햇살이 좋아 어디라도 걷고 싶은 이 계절 가방하나 둘러메고 가볍게 떠나도 좋은 뚜벅이 여행을 떠나 볼까 한다 1930년대의 흔적이 남아 있는 여행지 빵덕후들의 빵성지순례길이 되는 여행지 당일 여행 코스 군산고속터미널 ▶ 진포해양테마공원 ▶ 군산근대역사박물관 ▶ 신흥동일본식가옥 ▶ 동국사 ▶ 군산고속터미널 1. 진포해양테마공원 진포해양테마공원은 군산고속터미널에서 도보 30분정도 거리에 있다. 고려 말 최무선 장군이 함포를 만들어 왜선을 500여 척이나 물리쳤던 진포대첩을 기념하기 위하여 2008년에 개관한 해양공원이다. 월남전 등에 투입되었던 위봉함을 비롯한 해군함정, 장갑차, 자주포, 전투기 등 나라를 지키기 위해 최일선에서 활동하다가 퇴역한 육,해.. 2021. 4. 6.
기차여행 5 - 남원 여행 남원은 여행지로 그리 알려져 있는 곳이 아니다. 위로는 전주역과 아래로는 구례역이 있어 여행객의 대부분은 전주 한옥마을이 있는 전주역이나 지리산을 갈 수 있는 구례역에서 하차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남원은 아름다운 역사와 경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제 몫을 자랑할 수 없었다. 남원은 조선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의 주인공 춘향이와 몽룡이를 만날 수 있는 곳이며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못한 만복사지의 전설 속 사랑이 남아있는 아름다운 여행지이다 아름다운 사랑의 전설이 남아 있는 소개 해 본다. 여행 코스 남원ktx ▶ 만복사지 ▶ 광원루 ▶ 남원 반야돌솥밥 (점심) ▶ 남원춘향테마파크 ▶ 오름플라워카페 ▶ 남원ktx 1. 남원ktx 남원역은 삼한시대 마한의 땅이었다. 삼국시대에 .. 2021. 4. 4.
기차여행 4 - 공주 뚜벅이 여행 날이 너무 좋아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고민 없이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여행지가 있다. 가방 하나 둘러메고 기차에 올라 계획 없이 걷기 좋은 곳 을 시작한다. 여행 코스 공주고속터미널 ▶ 공산성 ▶ 무령왕릉 ▶ 한옥마을 ▶ 공주고속터미널 1. 공주터미널 서울에서 공주까지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공주는 ktx가 운행되는 곳이어서 이를 이용하면 더 빠르게 올 수 있지만 ktx 역이 외진 곳에 위치해 있어 시내까지 다시 교통을 이용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므로 공주 뚜벅이 여행의 시작은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2. 공산성 공산성은 공주 고속터미널에서 도보 30분 정도면 도착한다. 30분이 길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경치가 좋고 길이 잘 되어 있어 걷기에 좋다. 공주 .. 2021.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