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향이 가득한 < 청도 여행 >

봄이 오면 청도에는 미나리 향이 가득하다

하우스마다 가득 미나리를 키우고 있는 청도는

3월이 오면 사람들로 북쩍이게 된다.

 

청도 여행의 백미는 미나리로 만든 음식이라 할 수 있다.

 

봄향기 가득한 청도의 여행을 시작해 본다.

 

 

1. 청도의 맛

 

 

 

추운 날씨에 더 푸르고 싱싱하게 자라는 채소가 있다.

청도 화악산 자락의 충분한 일조량과 청정 지하수를 흠뻑 먹고 자라

연한 줄기에 은은한 향이 그윽한 한재미나리다.

아삭한 식감의 쌈채소로 사랑받는 한재미나리는

노릇하게 구운 삼겹살과 먹거나 담백한 수육과 함께 곁들일 때 일품이다.

신선한 미나리전과 미나리비빔밥까지 먹고 나면 입안에 향긋한 봄이 찾아온다.

 

 

 

 

 미나리 재배에 필수적인 맑고 깨끗한 지하 암반수가 풍부해서

미나리밭의 넉넉한 배수는 물론이고 세척에도 한몫한다.

미나리를 손질해서 깨끗한 지하수에 씻는데,

두 팔을 이용해서 살랑살랑 흔들어 공들여 씻는다.

너무 힘을 주면 대가 다 부러지기 때문에 기술이 필요하다.

청정 암반수에 씻어낸 미나리는 바로 먹어도 될 만큼 깨끗하다.

알칼리성 식품인 미나리는

피를 맑게 하고 피로 해소, 해독 작용, 혈압 강하, 빈혈 개선, 피부 미용 등에 효과가 있다.

 

 

 

2.  청도 운문사

 

 

 

운문사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절이다.

봄이면 벚꽃을 시작으로

여름에는 능소화가 가을에는 꽃무릇과 은행의 단풍이

겨울에는 설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또항 오랜 고찰의 명성답게 

절집의 모습은 고풍스럽고 신비롭움을 답고 있다.

아름다운 호거산을 배경으로 앉아 있어

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한번쯤은 찾아가게 되는 곳이다.

 

 

 

3. 청도 와인 터널

 

 

 

청도의 와인터널은 유명하다.

천혜의 환경조건을 갖춘 동굴에서 수 없이 많은 와인이 숙성되고 있다.

와인터널은 1898년인 대한제국 말년에 완공된 터널로

남성현 터널이라 하며 깊이가 매우 깊다.

자연석의 터널로 상시 온도가 13~15도 내외를 유지하여

와인이 발효, 숙성 되기에 안성맞춤이라고 한다.

 

조명이 잘 배치되어 있어 사진 스폿으로도 유명하고

체험과 먹거리, 볼거리가 많아

가족여행으로도 부족함이 없는 여행지이다.

 

 

 

4. 청도 프로방스

 

 

프랑스의 정감있는 프로방스마을을 청도에 그대로 재현했다고 한다.

투명한 햇살 아래 무르익은 포도,

광활하게 펼쳐진 보랏빛의 라벤다,
풍요로운 대자연 속에 독특한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숩 쉬는 그 곳은 바로
프랑스 남동부 지역의 프로방스 마을의 모습을 담았다.
고흐, 세잔, 샤갈, 마티스 등이 사랑한 그 곳
프로방스 마을로의 로맨틱함과 세계명화 100선을 선보이고 있다.

낮에는 100여가지 다양한 포토존과 아기자기한 소품, 예쁜 집들이 맞이하고

어둠이 내리면 눈부시게 빛나는 빛 축제로 변신한다.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빛이 멈추지 않는 곳이다.

 

여행 정보

춘천집
-주소 : 경북 청도군 청도읍 한재로 380
-문의 : 054-373-4730

 

탐복미나리가든
-주소 : 경북 청도군 청도읍 한재로 382
-문의 : 054-371-7755
 

주변 여행지

-청도 프로방스 포토랜드 : 청도군 화양읍 이슬미로 272-23 / 054-372-5050

-와인터널 : 청도군 화양읍 송금길 100 / 054-371-1904

-운문사 : 청도군 운문면 운문사길 264 / 054-372-8800

 

숙소

-베니키아 호텔 청도용암온천 : 청도군 화양읍 온천길 23 / 054-371-5500

-선암서원 : 청도군 금천면 선암로 455-27 / 010-5345-8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