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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님의 여행 이야기

봄 주꾸미가 올라 올때면 < 소이작도 >

by 무님 2021.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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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복잡할 때는 바다 여행이 좋다.

 

오랜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많은 비용을 투자하지 않아도

복잡한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충분히 마음의 무게를 내려놓을 수 있는

가까운 바다 여행지를 소개한다.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가 있는 인천은

많은 섬들이 모여 있는 바다를 가지고 있다.

배를 타고 1시간에서 2시간 정도면

자연미가 넘치지만 불편하지 않은

여행을 할 수 있는 섬들이 이다.

 

그중에서도 당일 여행으로 좋은

< 소이작도>를 소개해 본다.

 

 

 

소이작도는

이작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에 속한다.

오래전 해적들이 은거하던 섬이라 하여 ‘이적’이라 불리던 것이 ‘이작’으로 바뀌었다.

큰 섬은 대이작도, 작은 섬은 소이작도이고,

두 섬의 거리는 200m 정도이다.

육지에서 섬으로 들어가는 선박은 쾌속선 레인보우호와 카페리인 대부 고속페리가 있다.

대이작도까지 1시간 40여 분이 소요되고,

대이작도에서 소이작도까지는 3분 정도 걸린다.

 

 

 

 

선착장 옆 해안산책로를 따라가면 손가락바위가 우뚝 솟아 있다.

섬을 가로지르는 숲길은 언덕으로 이어지는데,

섬 끝까지 연장 2.6km이다.

지금은 산 위에 도로가 나서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하지만,

예전에는 이 길을 걸어 다녔다고 한다.

 

 

 

 

 

 

선착장에서부터 1.5km 정도 오르면

큰산이라 불리는 언덕 정상에 도달한다.

서해를 조망할 수 있는 팔각정과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다.

산책로는 높낮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걷기 수월하고,

걷는 내내 양쪽으로 바다와 섬 풍경을 볼 수 있다.

 

 

 

 

소이작도에는 갯티길이라는 트레킹 코스가 있다.

모두 5코스로 되어 있으며

걷는 코스에 따라 시간도 다르고

다른 매력의 풍경을 가지고 있다.

 

 

 

 

소이작도에서는 봄이오면

주꾸미를 잡는 체험도 할 수 있으며

잡은 주꾸미로는 요리를 해 주는 곳도 있다.

 

 

소이작도는 작은 섬이지만

소소한 볼거리와 아름다운 바다 전망을 가지고 있다.

당일 여행도 가능하고

숙박할 수 있는 펜션이 있어 1박도 좋다.

조용한 마을과 걷는 길이

일상의 지친 당신에게

위안이 되어줄 수 있는 여행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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