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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님의 여행 이야기

야생화 가득한 트레킹 여행 < 곰배령 >

by 무님 2021.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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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이 많은 5월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여행이 쉽지 않지만

그래도 여행지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이럴 때 마음 편안히 떠날 수 있는 

< 트레킹 여행 >을 떠나보면 어떨까 한다.

 

지금 강원도 인제의 점봉산에는

천상의 화원이 문을 열었다.

 

초록빛 사이로 야생화가 가득 피어나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 곰배령 >은

지금이 걷기에 가장 아름다운 시기이다.

 

 

 

 

점봉산은 한계령을 사이에 두고 설악산과 마주하고 있는 산이다.

점봉산은 ‘활엽수가 이룬 극상의 원시림’이라는 찬사를 받는 곳이기도 하다.

이 원시림 끝에 점봉산을 넘는 부드러운 고개가 바로 곰배령이다. 

곰배령은 봄에서 가을까지 야생화가 가득 피어나

< 천상의 화원 >이라 불리우고 있다.

 

 

 

 

 

설피밭을 출발하여 곰배령으로 향하는 코스는

왕복 10Km로 평균 4시간에서 길게는 5시간이면 걸을 수 있다.

설피밭은 이 땅 최고의 오지 가운데 하나로

양양 양수발전댐 상부댐이 조성되기 전에는 이곳에 마을이 있는지조차 몰랐다.

‘설피밭’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은 겨울에 눈 많이 오기로 소문났다.

특히, 영동산간에 큰 눈이 내리는 2월 말에는

처마 밑까지 눈이 쌓일 정도다.

 

산길은 설피밭 삼거리에서 시작된다.

 

 

 

 

 

삼거리에서 강선골까지는 30분정도 걷는다.

이 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길을 꼽으라면

당연히 첫손에 꼽힐 만큼 아름다운 길이다.

차는 오갈 수 없는 길로

사람들만 다니는 널따란 길이 활엽수림 속으로 나 있다.

길은 초입부터 마을과 만날 때까지 계곡과 나란히 이어진다

 

강선마을까지는 오르막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만큼 완만하다.

 

 

 

 

 

강선마을까지는 오르막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만큼 완만하다.

강선마을이 산림유전자원보호림 안에 들어가면서

이제는 함부로 집을 지을 수도, 들어가 살 수도 없는 곳이 됐다.

 

강선마을을 지나면 길은 오솔길로 변한다.

강선마을에서 징검다리를 건너가면 이제 곰배령을 향해 가는 길이다. 

 

 

 

 

 

강선마을에서 30분정도 더 걸어가면

계곡을 건너는 곳에 ‘강선마을 입구 3.7km, 곰배령 1.3km’라 적힌 이정표가 있다.

길은 조금씩 경사를 변하지만,

그렇다고 가쁜 숨을 토할 만큼 가파르지는 않다.

이정표에서 30분 더 걸어가면 하늘이 들판과 함께 펼쳐진다.

 

그 깊고 짙은 활엽수림이 사라지면 곰배령 정상은 드넓은 초지 보인다.

이 곳이 < 천상이 낙원 곰배령 >이다.

 

 

 

 

곰배령 정상에 올라 서면

백두대간 너머로 웅장하게 치솟은 설악산 대청봉과 중청봉이 보인다. 

나무데크 옆으로 펼처진 초원에서는

계절에 맞추어 갖가지 야생화가 피어나는데

특히 봄에서 여름으로 향하는 시기에 

많은 야생화를 볼 수 있다.

 

 

곰배령 예약방법

 

 

 

 

 

곰배령 가는 방법

 

서울~춘천 고속도로를 이용 동홍천IC로 나온다.

인제로 가는 44번 국도를 따라 가다 철정 삼거리에서 우회전 451번 지방도를 따라 가면

홍천~상남을 잇는 31번 국도와 만난다.

상남을 지나 현리에서 우회전, 418번 지방도를 따라가면 조침령 터널 입구.

이곳에서 좌회전해서 4km 가면 설피밭이다.

강선마을~곰배령은 사전에 탐방신청을 하지 않으면 입장할 수 없다.

 

탐방신청은 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033-463-8166)과 진동리 민박협회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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